【 청년일보 】 ◆ "New 브랜드의 파워"...오비맥주 '압도'한 하이트진로 '파죽지세' 하이트진로의 주가가 지난달 20일 2만 9100원에서 5월 6일 종가기준 3만 4450원을 기록. 이는 일주일 새 5350원(18.3%)이 상승한 것으로, 최근 들어 하이트진로의 주가 향배에 적잖은 관심. 이는 지난해 일본에 대한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한편 반일 감정이 고조, 급기야 'No Japan 운동'이 확산되면서 국내 맥주시장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던 일본 맥주업체들이 주춤 하면서 본 반사이익이 한 몫했다는 분석. 게다가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로 유흥주점 단속 등에 따른 주류업계의 매출타격에도 불구 '테라' 와 '진로이즈백'가 애주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상승을 견인하며 되레 시장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3월 새롭게 선보인 맥주 '테라'는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할 정도로 애주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 테라는 호주산 맥아란 청정한 이미지를 앞세워 국내 맥주시장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승승장구. 또한 알코올 16.9도로 두꺼비 로고를 병에 크게 새겨 넣은 레트로 디자인
【 청년일보 】 ◆ 신동빈 회장의 야심작 ‘롯데온’...오픈 첫날 '먹통'에 소비자 평점도 '망신살' 올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ON)’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가혹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롯데가 새로 출시한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점이 5점 만점에 불과 1.9점에 그쳐 사실상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나와. 소비자들의 이 같은 혹평은 여타 이커머스(e-commerce)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져 더욱 주목된다. 쿠팡의 경우 5점 만점에 무려 4.5점을, 신세계그룹의 SSG닷컴도 3.5점을 기록하는 등 롯데온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비참할 정도. 이에 업계 내에서는 롯데온이 출범 첫날부터 서버가 먹통 되고, 각종 불편함을 야기하는 등 철저한 준비 없이 너무 급하게 오픈을 서둘렀기 때문이란 분석.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평점은 ‘Play스토어(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와 ‘앱스토어(애플 iOS 기반)’ 모두 1.9점(5점 만점)에 그치고 있어. 롯데온은 당초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에 오픈할
【 청년일보 】 ◆ [현장]"손소독제에 비닐장갑까지"...다이소 등 오프매장들, 코로나19 예방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도 다소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 그러나 질병관리본부 및 전문가들은 여전히 전염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완전 소멸되기 전까지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 코로나19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다소 긴장감이 풀리는 만큼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오프라인 생활용품뷰티 매장들은 기존 방역관리를 더욱 촘촘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선 전국 13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할인 매장인 다이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매장내 상시 소독체제를 구축, 방역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 올리브영을 비롯 랄라블라·롭스 등 헬스&뷰티(H&B) 스토어들도 손소독제를 매장 입구에 비치해 두는 것은 물론 화장품 테스터기 접촉 최소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본문참조] ◆ 삼성전자 분기 역대최대 R&D투자...1분기 5조3천600억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 청년일보 】 ◆ 중금리대출 시장 '재개'하는 은행권...‘씬파일러’에 눈독 중금리 대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은행들이 금융이력 부족 등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씬파일러(Thin filer)’를 타깃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어 주목. 이에 따라 향후 저축은행 등 중금리 대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NH씬파일러 대출’을 출시. 이 상품은 금융거래 이력이 짧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들을 주요 고객군으로 하는 비대면 상품이다. 현재 시중은행 중 ‘씬파일러’를 특정한 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NH농협은행이 유일. NH농협은행은 상품설계에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동통신사의 정보 등을 집적한 비 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대출 상환 능력이 있는 씬파일러만을 구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요건은 재직 기간 6개월 이상,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의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이다. 지난해 말 유사한 콘셉트로 출시한 ‘올원
【 청년일보 】 ◆ [단독]"허위냐, 과장마케팅이냐"...경남제약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출시 무산 경남제약이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를 개발, 출시하겠다던 공언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또한 손소독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소독제 전문기업인 씨엘팜텍을 인수한다는 계획 역시 무산된 것으로 확인. 그럼에도 불구 경남제약은 이 같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 적잖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더구나 일각에서는 경영진의 '비윤리적인' 행태란 지적까지 제기. 앞서 경남제약은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인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3월 중 출시한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로 인한 기대심리로 주가가 상승하는 등 과도한 '코로나19' 마케팅이 아니였냐는 지적. 앞서 경남제약의 모 회사인 라이브파이낸셜은 '코로나19 전용 손소독제' 개발, 출시를 위해 지난 2월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인 '씨엘팜텍'을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 씨엘팜텍은 AI 및 구제역 소독제 관련 국내 특허를 3건을 보유한 바이러스 소독제 전문 기업으로, 조류 인플루엔자·구제역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기능성 살균
【 청년일보 】 ◆ [단독]“금융지원 장려하더니”...금융당국, 앞에선 ‘독려’ 뒷전서 ‘규제강화’ 소상공인 등 서민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독려해 온 금융당국이 뒷전서는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 적잖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이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에 대한 목표치를 전년 대비 무려 50% 가깝게 줄이도록 감독지침을 내리면서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제2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금융당국이 선제적 리스크관리의 일환으로 풀이하면서도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즉 예대율 규제 일시 완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지원 등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달라는 기존 정부 정책과 대치되는 것이어서 혼란을 부추기도 있다는 지적. 심지어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해 한창 추진 중인 와중에 무려 5월이 다 돼서야 감독지침을 내린 것은 행정 편의주의적 ‘탁상행정’이자 더 나아가 ‘갑질행정’이란 비난마저 쏟아내고 있다. 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여신금융협회 등에 ‘2020년도 가계 및 개인사업자대출 총량규제 목표증가율 검토안’이란 감독 지침을 통보했다.
【 청년일보 】 ◆ ‘민식이법 효과’...KB손보, 운전자보험 판매량 5.6배 급증 4월 들어 운전자보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시 운전자 처벌을 크게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면서 보험사들이 벌금 한도 등 보장을 강화했고, 이를 보험설계사들이 ‘셀링포인트(selling point)’로 삼아 영업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 24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상위 5개 손보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4월 1일부터 21일까지 운전자보험 판매 건수는 52만 56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만 1324건) 대비 26만 4352건(109.16%) 증가했다. 판매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셈. 증가폭이 가장 컸던 보험사는 KB손보였다. KB손보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21일까지 기간 동안 운전자보험을 1만 8050건 팔았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12만건을 팔아치웠다. 무려 10만 1950건(564.8%)이 증가. 현대해상의 증가폭도 예사롭지 않았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2만 668건을 팔았으나 올해는 10만 2723건을 팔아 판매건수가 8만 2
【 청년일보 】 ◆ "오너일가의 방만경영이 위기초래"...두산중공업 노조, 사재출연 등 고통분담 '압박' 전국 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중공업 지회(이하 두산중공업 노조)가 채권단과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시위를 벌이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 특히 노조는 현재 직면해 있는 회사의 경영 위기가 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방만한 경영에서 초래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박정원 회장 등 오너일가가 사재출연을 통해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 두산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 소재 두산중공업 본사가 입점해 있는 교보 강남타워 앞에서 '구조조정 저지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일식 두산중공업 노조 수석부지부장은 "두산중공업은 일방적인 희망퇴직으로 우리 노동자들을 일터에서 쫓아냈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사측은 노동자에게만 희생과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 김 수석지부장은 "지난 5년간 두산중공업의 부채비율은 270%에서 300%까지 치솟았다"면서 "지난 10년 전부터 매출의 70%를 차지했던 석탄화력발전의 쇠퇴에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고 일갈. 이어 "이
【 청년일보 】 ◆ "잇따른 해외수주 낭보에도"...'위기감' 고조되는 건설업계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잇달아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하는 등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초 시작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업계내 경영 위기감은 되레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 더욱이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이에 중동 산유국들의 공사 발주물량 축소와 입찰 지연 가능성마저 대두되면서 업계내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다. 2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건설업체 해외 수주 금액은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70억 달러) 대비 7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인 224억 달러의 절반 수준. 수주 규모로 살펴보면 삼성물산이 가장 크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항공청이 발주한 다카 지역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공항' 확장공사 수주계약을 체결. 여기에 지난 2월에는 UAE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일본 디벨로퍼와 공동 수주하는데 성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18억 달러 규모의 아람코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와 16억 달러 규모의
【 청년일보 】 ◆ "부과제척기간 때문에(?)"...코로나19에도 세무조사 받는 삼성물산 세무당국이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 삼성물산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6년 1월 이후 약 5년만에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로, 조사 대상기간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로 알려졌다. 21일 세무당국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서울 송파구 소재 삼성물산 본사에 조사 요원들을 투입,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기간은 오는 7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국세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조사 요원을 삼성물산 본사에 파견해 왔던 관행과 달리 미진한 자료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는 비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물산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 국가가 세금을 부과할수 있는 법정기간인 통상 5년의 '부과제척기간'이 임박했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김현준 국세청장은 지난 2월 말에 열린 긴급 지방국세청장회의를 통해 "부과제척기간 만료 등으로 즉시 착수가 불가피한 경우만 조사에 들어가라"고 지시
【 청년일보 】 ◆ 르노자동차 '삼성' 떼고 홀로서기 하나 르노삼성자동차가 브랜드명에서 '삼성'을 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그룹과 르노그룹이 브랜드 이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으면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그룹과 삼성은 오는 8월 4일 종료되는 상표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따라서 르노삼성차는 이때까지 상표사용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2년간 유예기간으로 들어간다. 앞서 르노와 삼성전자,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 8월 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맺어온 바 있다. 상표 사용계약에 따라 르노삼성이 삼성의 상표를 사용할때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제품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해왔다. 이 비율은 약 0.8%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양쪽 모두 상표 사용계약을 연장하는 데 큰 이익이 없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00년 옛 삼성자동차를 매각했지만 이후에도 끊임없이 완성차사업 재진출설에 시달렸다. 르노의 경우 국내에서 경영실적이 나빠지고 있어 '삼성'이라는 이름을 떼고 해외 브랜드로서의 가치 재정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로 채용 위축···"기업 신입채용 2/3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
【 청년일보 】 ◆ 위기의 의료·바이오 산업 탈출구는?...정부지원 절실 지난달 정부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병원들에게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진료비를 기준으로 3·4월치를 미리 지급해 긴급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하겠다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계획을 발표. 병원협회가 전국 병원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원환자 수 변화추세를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초기인 1월과 2월은 전년 같은달 대비 각각 평균 –3.68%, -3.49% 감소에 머물던 것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들어 평균 –26.44%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환자감소 폭이 컸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감소율은 –16.68%인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각각 –27.05%, -34.15%로 병원급의 환자 감소율이 상급종합병원과는 2배 정도 차이. 외래환자 감소폭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만 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급종합병원 –26.09%, 종합병원 –23.31%, 병원급 –46.68% 환자수가 감소. 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최대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