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운명의 금요일' 이재용 부회장 수사심의위 오늘 개최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검찰이 재판에 넘길지 외부 전문가들이 판단하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26일) 열림.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를 열고 검찰과 삼성 측의 의견을 살핀다. 현안위는 오후 5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질의응답 등 시간이 길어지면 종료 시각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함. 검찰은 주임검사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의 이복현 부장검사와 최재훈 부부장 검사, 의정부지검 김영철 부장검사 등이 참석. 이 부회장 측은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등 검사 출신 변호인들이 방어한다. 이 부회장과 함께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팀장과 삼성물산 측에서도 변호인들이 참석한다. 이 부회장 등 당사자들은 참석하지 않음. 대검은 지난 18일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150∼250명 중 추첨을 통해 분야별로 3∼4명씩 15명의 현안위원을 선정. 검찰과 삼성 측은 이날 현안위 현장에서 위원들에게 각각 A4 50쪽의 의견서를 배부한다. 위원들은
【 청년일보 】 ◆ 코로나19 여파에 일반매장서 면세품 '덤핑'...소비자는 '웃고' 면세업계는 '울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업계가 울상. 특히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뷰티 제품들이 로드샵과 온라인 상에서 무려 5배 이상 싼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재고 처리에 나서는 등 끌탕.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 쇼핑족들의 방문이 끊긴데 이어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로 인해 면세점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의 매출 타격이 적지않기 때문으로 풀이.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M골드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50ml)' 제품은 3만 2000원의 면세가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고양스타필드에 입점한 미샤 매장에서는 약 80% 저렴한 6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즉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무려 2만 5000원 가량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 해당 제품을 구매한 A씨는 "고양 스타필드에 입점한 미샤 매장을 방문하고, 제품 할인율에 깜짝 놀랐다"면서 "제품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크게 할인해주는 것이
【 청년일보 】 ◆ '불황' 극복에 나선 제약업계...‘제품 리뉴얼’ 속도 국내 제약업계가 자사의 기존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출시된 지 다소 오래됐지만, 여전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높은 제품의 구성을 바꾸거나 디자인·사이즈 등을 재단장하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불황을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분석.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유산균 브랜드 ‘비오비타’를 새롭게 단장해 출시했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지난 1959년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영유아용 유산균 정장제’다. 리뉴얼을 거친 비오비타는 영유아용 ‘비오비타 배배’와 온 가족을 위한 ‘비오비타 패밀리’ 등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일동제약은 비오비타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 일동제약 관계자는 “비오비타 시리즈는 기존 브랜드 인지도에 제품력을 더욱 높이고 아기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할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났다”며 “우리 몸에 유익한 낙산을 생성하는 낙산균이 들어있는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인 것이 다른 제품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함.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가 리뉴얼을 시행하는
【 청년일보 】 ◆ "제품불량 항의하니"…쿠쿠홈시스 "제품 회수하고 렌탈료 내놔라" 횡포 쿠쿠홈시스(구 쿠쿠전자)가 자사정수기 제품의 잦은 고장과 심지어 이물질이 나오는 등 제품불량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자, 되레 제품을 회수하고 심지어 렌탈료까지 독촉하는 등 고객을 상대로 '횡포'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음. 쿠쿠홈시스는 최근 렌탈 된 얼음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문제로, 고객과 마찰을 빚자 제품 수리 및 교체를 해줄 것처럼 제품을 회수했다가, 이후 태도를 바꿔 사후 제품 교체 및 보상은 커녕 되레 고객의 사용일수를 적용한 렌탈료를 독촉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고객은 분쟁의 원인이 제품 불량에 따른 하자로 인해 발생한 것인데, 쿠쿠홈시스측이 되레 '적반하장'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함. 23일 관련업게 등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판매가 235만원인 짜리 쿠쿠 스탠드얼음정수기(CP-H503SW) 제품를 지인으로부터 소개 받아 매월 렌탈료 3만6900원에 5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 그러나 잦은 소음으로 인한 수
【 청년일보 】 ◆ [단독]‘관피아 적폐’ 진가 보여준 환경부...환경책임보험사업단 초대 단장 인선 ‘빈축’ 환경부가 지난 2016년 의무보험으로 지정한 환경책임보험의 관리를 위해 발족한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의 초대 단장 인선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음. 환경부가 초대 단장에 퇴직한 ‘제식구(?) 자리 마련'을 위해 노골적으로 인선 절차를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는 각종 비난이 제기됨. 실제로 환경부는 지난해 첫 진행 한 초대 단장 인선 과정에서도 환경부 퇴임 인사를 선임하려다가 공직자 취업제한에 걸려 무산되자, 여타 지원자들을 부적격 처리하고 인선 작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음. 이후 5개월간 지연된 초대 단장 인선에서 결국 환경부는 지난달 퇴임한 환경부 출신 인사를 내정. 2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환경책임보험단을 이끌어 나갈 초대 단장에 지난 5월 환경부에서 퇴임한 수석전문관 A씨를 최종 후보자로 선발. 앞서 환경부는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의 초대 단장 선임을 위해 지원자 모집 공고를 내고,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음. 이어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친 후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 청년일보 】 ◆ ‘메디톡신’ 퇴출로 벼랑끝에 내몰린 메디톡스...창사 이래 최대 '경영위기' 국내를 대표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조·판매 기업인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로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위기에 직면. 식약처로부터 주력 판매 품목이던 메디톡신을 잃게 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진행 중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됐다 함. 19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8일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판매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취소 대상 품목은 ‘메디톡신주’를 비롯해 ‘메디톡신주 50단위’, ‘메디톡신주 150단위’ 등.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 자로 해당 품목들에 대해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단시키는 한편 품목허가 취소 등의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 원액 및 제품의 역가 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음에도 적합한 것으로 조작, 허위 기재했
【 청년일보 】 ◆ 조용병號 신한금융, ‘ESG경영’ 광폭 행보에...금융권내 ‘모범사례’로 호평 전 금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공헌활동을 대폭 늘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 내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행보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새삼 주목. 특히 그룹 총괄하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 역시 기존의 단순 금융지원을 넘어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비금융 지원을 병행하는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돋보인다는 평가.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지난 17일 ‘2020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 금융사들이 진행하는 여느 봉사활동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번 행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룹의 수장격인 조용병 회장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조 회장은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함께 집무실에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신한생명·신한금
【 청년일보 】 ◆ 코로나19'에 플라스틱 사용률 증가…유통업계, 친환경 '구원투수' 주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배달음식과 간편식이 소비가 늘자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기업의 주요한 가치로 '환경' 문제가 재차 부각되면서 유통업계가 친환경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팔을 걷고 나서. 특히, 제품 패키징에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양을 축소 또는 재활용화한 다양한 패키지 업그레이드 방안을 선보이고 나서 유통업계에 '녹색바람'이 이어질 지 주목.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폐기물에는 ▲생활폐기물 ▲사업장일반폐기물(사업장생활계, 사업장배출시설계)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의료 포함) 등으로 분류. 이 가운데 2018년 기준 전체 생활계폐기물(56,035톤/일) 중 '플라스틱류'는 6,375톤으로 11.4%를 차지하며, 전년 5,852톤 대비 8.9% 증가했다. 여기서 '플라스틱류'는 종량제방식에 의한 혼합배출 및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의 플라스틱류 합계. 올해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배달 주문 등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데
【청년일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강한 유감을 표기하며 이로인해 발생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측에 있다." 청와대는 16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 고 강력 경고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5시 5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해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직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측이 (남북간)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
【 청년일보 】 ◆ 최태원 회장의 28년 뚝심 결실 '눈앞에'…SK바이오팜 “빅파마와 어깨 견준다” 올해 유가증권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평가받는 SK바이오팜이 그동안의 신약 개발 경험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지난 15일 기업상장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고,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빅 파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해. SK그룹은 지난 1993년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었지만,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 속에 제약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그 결과 SK바이오팜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 SK바이오팜은 자체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 청년일보 】 ◆ 삼성바이오에피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본격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에 사용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확대한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의 임상시험을 완료한 데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에 대한 임상 3상도 본격적으로 개시. 1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SB15’의 임상 3상을 승인. SB15는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노년층의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 안과질환인 황반변성을 치료할 때 사용. 국내 임상 3상은 10개 의료기관에서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SB15’와 ‘아일리아’의 유효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당초 목표했던 10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승인받는 대로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 1분기 삼성 스마트폰 평균가격 6년만에 최고치 기록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폴더블폰 판매 호조에 따라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 스
【 청년일보 】 ◆ 국내 시중은행들, 영업점 축소 '가속화'...KB국민은행 53곳 '최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올해 들어 영업점을 50개 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53개를, 하나은행이 51개를 폐점해 오프라인 점포 축소를 주도. 이는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폐점 수의 80%를 넘는 수치.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영업점 폐점 수(예정 포함)는 128곳. 폐점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단연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38개의 점포를 폐점한 데 이어 내달 13일에는 15개 영업점을 폐점키로 하는 등 상반기 중 53개 점포를 없앤다. 하나은행은 51개 영업점 폐점이 결정돼 KB국민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1월 19개, 2월 5개, 4월 3개, 5월 2개 등 매월 폐점을 진행했던 하나은행은 이번 달에만 무려 21개 영업점을 폐점한다. 내달 13일에도 1개 점포를 폐점할 예정. 반면 KB국민·하나은행 등 두 은행과 견추어 볼때 신한·우리·농협은행의 폐점 규모는 미미한 수준. 우리은행은 지난 4월까지 총 13개를 폐점했으며, 신한은행은 내달 폐점 예정인 5곳을 포함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