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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IT 산업 트렌드로 부상"···"중소·벤처기업 등 관심 필요"

중기硏, ‘비대면의 진화, 메타버스 시대 중기와 정책방향’ 보고서 발간

 

【청년일보】 메타버스 생태계 시장의 도래와 급성장에 따라 국내외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은 16일 ‘비대면의 진화, 메타버스 시대의 중소기업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손민정 부연구위원은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를 유통, 마케팅(수요)에 활용하는 차세대 경영인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의 국내 메타버스 관련 뉴스 키워드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메타버스가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으로 언급되는 동시에 기업, 기관, 교육, 사업 등으로 확대·적용되는 중이다.

 

특히 관련 기사의 토픽을 분석한 결과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과 주요기업(통신, 게임, 플랫폼 등)의 메타버스 도입 계획과 사례 ▲국내 기업의 메타버스 개발, 투자, 관련 서비스 도입 ▲기술적 측면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도입한 기업 서비스 등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메타버스 생태계는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의 종적 기술영역과 ‘AI·SW기술’의 횡적 기술영역으로 구성됨에 따라,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특히 미래 초연결 신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XR(확장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업은 ▲콘텐츠 제작 및 공급업 ▲콘텐츠 판매 및 서비스업 ▲전용기기, 장치물 및 부분품 제조업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으로 구분되는데 중소기업 비중이 98.1%에 달하며 특히 50인 미만 기업이 9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메타버스 관련 중소기업을 ▲기술을 개발하고 융합하는 공급기업 ▲메타버스를 마케팅과 경영전략으로 활용하는 수요기업 등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기업은 다시 ICT기업과 비ICT기업으로 구분되는데 ICT중소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메타버스 아이템 발굴 또는 글로벌 기업의 플랫폼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전략이 중요하고 비ICT중소기업은 기술융합을 통해 국내외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는 중소 공급기업들은 우수 인력확보 및 신규 시장 확보의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수요기업은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까지의 시기에 태어난 세대)와의 소통과 참여, 차세대 마케팅 방법으로 메타버스 도입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누구나 메타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 체험의 장 마련 및 다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공용홈쇼핑’과 같은 ‘중소기업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기업의 비대면 업무, 행사, 공정 등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 효율성 제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플랫폼 환경에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지역거점별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홍보, 지역 우수인재 확보, 국내외 소통채널 확보 등 지역 균형발전 추구 등을 제언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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