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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LG이노텍 '아이폰 전면 카메라 공급' 전망에 '강세'... HK이노엔, 케이캡 필리핀서 최종 허가 획득 소식에 '급등' 外

 

【 청년일보 】 23일 특징주는 LG이노텍·HK이노엔·SK바이오사이언스다. LG이노텍은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4의 전면 카메라 양산을 준비한다는 언론 보도에 강세를 나타냈다.

 

HK이노엔은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 백신을 중남미 시장에 수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LG이노텍 '아이폰 전면 카메라 공급' 전망에 '급등'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 대비 6.38% 오른 36만7천원에 거래를 마침.


전자신문은 전날 애플이 아이폰14 전면 카메라에 LG이노텍 제품을 처음 탑재하기로 최근 확정했다고 보도. LG이노텍은 후면 고사양 카메라 위주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해 옴.


노근창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43만원을 제시.


노 연구원은 "아이폰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리오프닝 및 여행 수요에 맞춰 카메라 해상도를 높이는 것은 고해상도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함.


HK이노엔, 케이캡 필리핀서 최종 허가 획득 소식에 급등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 이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허가.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7.43% 급등한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침.


이번에 허가된 케이캡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


3분기 중 현지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마케팅 및 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Metro Pharma Phils)가 담당. 앞서 HK이노엔은 2019년말 MPPI와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0년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음.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중남미 수출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자체 개발한 수두 백신을 중남미 시장에 수출했다는 소식에 강세.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4.72% 상승한 13만3천원에 거래를 마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유엔(UN)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수출했다. 공급 규모는 약 374억원.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 PAHO 입찰 수주 업체로 선정. PAHO는 중남미 지역 수두 예방을 위해 가입국을 대상으로 백신을 공급.

 

한미정상회담에 우주·항공 관련주 강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우주산업 협력을 약속하자 23일 우주·항공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하이즈항공[221840]은 전 거래일보다 1.69% 오른 5천410원에 거래를 마침.


휴니드[005870](4.78%), LIG넥스원[079550](4.10%), 퍼스텍[010820](3.49%), 아이쓰리시스템[214430](3.32%), 한국항공우주[047810](3.28%) 등 관련 기업도 오름.


장 초반 하이즈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2.03%, 퍼스텍은 13.14%까지 상승하기도 함.


앞서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주 탐사를 비롯해 우주기술과 우주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힘.


특히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 등 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하고, 2031년을 목표로 기획 중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


한미 '원전 동맹'…원전주 차익 매물에 약세 마감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원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원전 관련주들이 차익 매물 출회에 대체로 약세 마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옛 두산중공업)는 전장보다 0.97% 내린 2만4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초반 3.88% 오르기도 했으나 오전 중 약세 전환.


이 종목은 지난 20일에는 양국의 원전 협력 기대감에 4.04% 오른 바 있음.


코스닥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083650](2.98%)와 보성파워텍[006910](1.37%)은 장 초반 각각 24%, 13%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


그 밖에 우진[105840](-6.16%), 한전기술[052690](-4.57%), 일진파워[094820](-4.73%), 한신기계[011700](-7.57%) 등 원전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 대부분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 마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면서 원전 산업·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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