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5일 특징주는 삼성출판사·일진머티리얼즈·무림페이퍼 등 제지 관련주다.
삼성출판사는 '아기상어' 제작사 핑크퐁컴퍼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삼성출판사는 핑크퐁컴퍼니 2대 주주다.
일진머리티리얼즈는 모기업인 일진그룹이 최근 지분 매각을 위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인수 후보들에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무림페이퍼 등 제지 관련주는 펄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드(SBHK) 가격은 t당 940달러로 연초 대비 29.66% 상승했다.
◆ 삼성출판사, '아기상어' 회사 상장 추진설에 상한가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이날 코스피시자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7%)까지 치솟은 3만6천300원에 마감.
삼성출판사는 장중 강보합권을 맴돌다가 오후 3시께 핑크퐁컴퍼니의 상장 관련 보도가 나오자 급등해 상한가로 직행. 삼성출판사는 핑크퐁컴퍼니 지분을 16.83% 보유.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르면 다음 달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이날 서울경제가 보도.
◆ 일진머티리얼즈, 매각 추진 소식에 장중 15%대 급락
일진그룹이 2차전지 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가 급락.
25일 증시에서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전일 대비 1만300원(10.97%) 하락한 8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만4400원(15.34%) 급락한 7만9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함.
이 같은 주가 급락세는 일진머티리얼즈가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약 6889억원의 매출액을 올림.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549억원에 달함.
일진그룹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의 최대주주는 최근 지분 매각을 위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인수 후보들에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짐.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지분 53.3%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일부 원매자들에 대해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 최대주주는 허재명 대표로 일진그룹 창업주 허진규 회장의 차남.
◆ 셀트리온 3형제, 하반기 신제품 출시 기대에 동반 강세
셀트리온[068270] 계열사가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25일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상승.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15만3천원에 마감.
코스닥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4.34% 오른 6만100원에,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51% 오른 7만9천700원에 각각 마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9조5천51억원으로 지난 18일 엘앤에프[066970]에 내준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일주일 만에 되찾음.
엘앤에프는 이날 전장 대비 5.15% 내린 25만4천2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9조1천333억원으로 감소. 이날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 상승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 위메이드, 위믹스 안정성 강조에 급등
게임업체인 위메이드[112040]가 자체 발행 가상화폐인 '위믹스'(WEMIX)의 안정성을 강조하자 25일 주가가 급등.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89% 오른 8만1천900원에 거래를 마감.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101730]는 가격제한폭(29.81%)까지 치솟은 2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 위메이드플레이[123420](4.74%)도 강세.
전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분기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위믹스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게임계의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함.
위메이드는 최근 스테이블 코인(실물화폐, 현물자산 또는 다른 금융자산 등에 가치가 연동돼 고정되도록 한 가상화폐)인 '위믹스 달러' 발행 등을 담은 '위믹스 3.0' 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 발표회에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
◆ 펄프값 급등에 제지 관련주 강세…무림페이퍼 18% 상승
펄프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25일 국내 증시에서 제지 관련주가 강세.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림페이퍼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41% 급등한 3천345원에 거래를 마침.
페이퍼코리아[001020](4.76%), 신풍제지[002870](3.51%), 무림P&P(1.68%), 한창제지[009460](2.21%) 등도 강세 마감.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 가격은 t당 940달러로 연초 대비 29.66% 상승.
◆ 말레이 닭고기 수출중단에 육계 관련주 상승세
말레이시아가 닭고기 수출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육계 관련주가 오름.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니커[027740]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9% 오른 2천4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초반에는 14.68% 오른 2천265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임.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림[136480]이 장중 8.47% 증가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0.69% 오른 3천625원이었다고.
마니커에프앤지[195500]와 동우팜투테이블[088910]도 장 초반 5∼7%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각각 0.10% 오른 4천925원, 0.30% 내린 3천370원에 거래를 마감.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