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7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소방과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623/art_16547514442615_4d6aa6.jpg)
【 청년일보 】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난 빌딩은 법원 뒤쪽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경 수성구 범어동의 한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160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 후 추가적인 인명 피해 여부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재로 연기가 발생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
사무실 수색 결과 직원 6명과 방화 용의자 1명 등 7명이 사망했으며 46명의 연기흡입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재개발 관련 내용을 의뢰한 민원인이 불만을 제기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