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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부동산 거래 시장 침체에 생애 첫 집구매자 감소...영남권 9개 철도 건설에 올해 8천60억원 투입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거래 급감에 더해 월평균 부동산 생애 최초 매수자도 올해 들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금리 인상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는 마포구 마포더클래시 등 행복주택 2천109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약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이달 1천 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는 소식이다. 도가 시행한 점검의 결과, 건축 분야·건설안전 분야·소방 및 폭염대비 분야 등에 걸쳐 139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생애 첫 집구매자 줄어"...부동산 거래 급감 영향

 

전반적인 거래 급감에 월평균 부동산 생애 최초 매수자도 올해 들어 역대 최소를 기록.

 

20일 직방이 대법원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 최초 매수자는 통계 공개 시작 시점인 2010년 이래로 가장 적은 수치인 월평균 3만8천749명으로 조사.

 

서울의 생애 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올해 들어 월평균 4천389명으로 이 경우 역시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소를 기록.

 

이런 현상은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은 국내 가계 자산의 특성상 고강도 대출 규제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

 

이와 함께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 등 경제 환경이 악화하면서 부동산 거래 시장도 급격히 침체.

 

최근 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 지역,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80%로 완화하고 대출 한도는 6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혀.

 

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래 소득 반영 방식을 대출 시점과 만기 시점까지 연령대별 소득 흐름의 평균으로 개선한다고.

 

◆영남권 9개 철도 건설에 올해 8천60억원 투입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영남권 9개 철도 건설사업에 8천60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혀.

 

울산신항 인입 철도와 동남권 4개 철도(부산∼울산, 울산∼포항, 대구선, 영천∼신경주)는 각각 2020년과 지난해 개통해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노선.

 

경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선 구조물 철거, 스크린 도어 설치 등 마무리 공사에 올해 1천631억원이 투입될 전망.

 

국가철도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2천595억원)과 포항∼동해 전철화(3천336억원)에도 올해 5천931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륙철도 연결의 교두보가 될 환동해 노선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

 

동해선 포항∼삼척 중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개통했으며, 올해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의 노반공사를 마치고 궤도와 시스템 공정을 추진.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를 위해서는 올해 궤도와 건축, 시스템 전 구간 공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포항∼삼척 철도와 함께 2024년 동시 개통할 방침.

 

당국은 전철화 사업이 끝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 가능해, 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2시간 15분 단축되고 동해선 전 구간(부산 부전∼강원도 강릉)의 경우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

 

경북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61.8㎞를 광역철도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도 올해 419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사 속도를 내는 중.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 용량을 활용해 전철을 투입하는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해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돼.

 

◆SH, 7월 마포구 행복주택 청약 예정...2천109세대 규모 공급

 

SH는 마포구 마포더클래시 등 행복주택 2천109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혀.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약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이번 공급 물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단지 273세대, 기존 입주자 퇴거나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430세대, 예비입주자용 물량 1천406세대 등.

 

청약은 7월 6∼8일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서류심사 대상자는 7월 21일, 당첨자는 11월 16일 각각 발표.

 

아울러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

 

 

◆경기도, 장마철 대비 아파트 공사현장 점검...139건 적발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이달 2~10일 1천 세대 이상 대규모 아파트 공사현장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해 139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혀.

 

분야별 적발 사례를 보면 건축 분야에서는 ▲ 지지대(동바리) 미설치 ▲ 비계(고층 공사용 임시가설물) 받침대 지지 불량 등이 해당.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 근로자 안전 통로 미확보 ▲ 가설울타리 고정 불량 ▲ 침사지(하수처리용 연못) 안전펜스 미설치  등이,토목 분야에서는 ▲ 사면 보호 조치 불량 ▲ 토류판(흙막이시설) 시공 불량 ▲ 배수로 미확보 등이 적발.

 

소방 및 폭염대비 분야에서는 ▲ 누전을 비롯한 안전관리 소홀 ▲ 소화기 분산배치 및 점검 미실시 ▲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이 확인.

 

1천500여 세대 규모의 파주시 A아파트 건설 현장의 경우 토류판 틈새가 벌어지고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배수로와 사면 보호 천막이 훼손.

 

광명시 B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높이 7m 이상 공사장 경계 가설울타리 원형 파이프가 부실하게 설치돼 집중호우나 강풍 시 피해가 우려.

 

도는 지적사항에 대해 해당 시군 지자체에서 신속히 조치하도록 지시.

 

◆서울시 "월세 20만원 지원"...청년월세지원 접수 시작

 

서울시는 '청년월세' 지원 신청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주거포털에서 받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혀.

 

청년월세 지원은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며 올해는 청년 2만명에게 월 20만원 이내에서 최장 10개월간 월세를 지원.

 

특히 시는 올해 지원 신청이 가능한 나이를 '신청일 기준'이 아닌 '연도 기준'으로 완화, 이는 신청일 전에 생일이 지났거나 생일이 되지 않아 신청 자격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는 취지.

 

이에 신청 대상은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실제 거주하는 만 19∼39세(주민등록등본상 출생연도 1982∼2003년)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가 해당.

 

단, 만 19∼39세 이하인 형제·자매 또는 동거인이 있는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

 

또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점도 조건 중 하나.

 

다만 월세 60만원 초과자 중에서 임차보증금 월세 환산액(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환산율 2.5% 적용)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

 

아울러 일반재산 총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주택 소유자나 분양권 또는 조합원 입주권 보유자, 차량시가표준액 2천500만원 이상의 차량 소유자 등은 신청할 수 없어.

 

시는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10월부터 월세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 선발은 월세·임차보증금 및 소득을 기준으로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

 

시는 실질적으로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보증금과 월세가 낮은 구간(보증금 1천만원 이하·월세 50만원 이하)에 전체의 75%(1만5천명)에 달하는 인원을 배정.

 

이와 함께 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시행. 8월부터 1년간 수시로 신청받으며, 최장 12개월 동안 월 최대 20만원씩 지원.

 

이 제도는 서울시 청년월세 지원 사업과 대상 연령 및 소득, 재산 등 신청요건이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8월 중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확인하면 됨.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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