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을 향해 가며 움츠렸던 백화점 업계가 기지개를 켠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만큼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에 공을 들여 여름맞이 세일을 시작하고 있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테마로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이달 24∼26일에는 15개 선글라스 브랜드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균일가 기획전도 선보인다.
내달 1∼10일에는 랑콤, 키엘, 설화수 등 31개 화장품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점포별로 수영복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내달 3일까지는 100억원 규모의 와인 할인 행사를 열고 '샤또 라뚜르 2013' 등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도 이 기간 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할인 행사를 열고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열고 30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야외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주고 선글라스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도 할인 판매하고 26일까지 신세계 BC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또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내달 3일까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200여회 편성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주제로 F&B(식음료) 연계 프로모션에 중점을 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식음 바이어가 선정한 F&B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말마다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안다르·만다리나덕 등이 참여하는 '여름 바캉스 상품전'을 진행해 수영복·선글라스·여름 의류 등 다양한 시즌 상품들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