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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완도 실종 일가족, 결국 주검으로…카니발 샤워 3인방에 피해자 "합의 없다" 外

 

【 청년일보 】 오늘의 주요 사건사고 기사로는 전라남도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광역시민 일가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샤워를 하고 도망친 일가족이 결국 신원 확인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이들은 논란이 일자 뒤늦게 피해자에게 사과하러 왔다는 소식이 29일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선처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으로 결국 무단침입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자동차 서비스센터서 휘발유통을 들고 소란을 피운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승용차 잔고장에 불만을 품은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에서 소화전 노즐을 대거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인물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무려 490개나 훔쳤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용의자는 60대로 알려졌다. 

 

역시 60대의 사고 소식이 서울에도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마스크를 써 달라는 버스 기사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 인물을 체포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 차량 인양 성공 

 

전라남도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 3명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정리되는 양상.

 

28일 완도 모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뒤이어 29일에 이 차량을 인양. 일단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들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 다만 후속 확인을 통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

 

경찰 관계자는 "성별과 실종 가족인지 여부는 지문과 신분증 등을 분석하는 수사로 특정할 예정"이라며 “이후에는 사망자 검시와 검안을 진행하고, 국과수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언급.

 

경찰은 또 차량의 고장과 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키로. 발견된 차량의 변속기(기어)는 파킹(Parking) 상태였다고. 

 

 

카니발 샤워 민폐 3인방, 결국 특정...피해자 측 용서 안 해

 

강원도 고성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 쓰레기 묶음을 버리고 간 일가족이 뒤늦게 사과하러 나타나.

 

자신을 피해 여성의 부모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강원 고성 카니발 사건' 글을 올려 이 같은 행동이 전국에 알려져.

 

29일 해당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문제의 인물들을 잡아 처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한편 A씨 딸의 집에 무단침입했던 카니발 일가족이 다시 찾아왔었는데, 마침 A씨는 모 언론과 인터뷰 중이었고 카메라를 본 이들은 놀라서 바로 사라졌다고 함.

 

문제의 인물들은 같은 동네에 사는 A씨 친척들을 수소문하는 등 접촉을 시도했지만, 스스로는 카니발 3인방으로 칭하는 등 진정한 반성 의사 없다는 의심받아. 이에 따라, 피해자 측은 선처는 없다는 입장 고수. 

 

마스크 쓰라는 버스 기사에 행패 60대 체포

 

29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60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해 체포, 조사했다고 공개. 

 

B씨는 양천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버스에 탑승. 이에 버스 기사가 마스크를 착용을 하라고 항의 겸 요청. 그러나 B씨는 느닷없이 운전석으로 달려들어 욕설을 하고 기사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등 폭력 행사.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조사 후 일단 귀가.

 

자동차 서비스센터서 휘발유 통 들고 소란

 

승용차 잔고장에 불만을 품은 50대가 휘발유 통을 들고 자동차서비스센터를 찾아 행패.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C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혀.

 

그는 전주의 한 자동차서비스센터 앞에서 20ℓ들이 휘발유 통을 들고서 "불 지르겠다"고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음.

 

본인 주장에 따르면, 차가 잔고장을 자주 일으켜 화가 나 벌인 일이라고. 누적된 불만에 방화 협박으로까지 감정이 서로 상했다는 게 그의 항변. 

 

60대가 소화기 노즐 490개 훔쳐 팔아

 

1997년 국제금융기구(IMF) 구제금융 시대에 맨홀 뚜껑 등 공공기물까지 훔쳐 고물상에 파는 경우가 있었는데, 새삼 이를 연상케 하는 일이 벌어져 눈길. 이번에 목표가 된 물품은 소화 호스 앞의 관창. 구리 등으로 만들어져 비싼 게 범죄 표적이 된 원인.

 

광주광역시에서 경찰에 검거된 D씨는 최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와 서구 지역 아파트 8곳에서 소화전에 보관된 관창 490여개를 훔쳐 판 혐의를 받아. 관창이 없으면 제대로 물을 뿌리는 게 어려워져, 화재 발생시 피해를 키울 수 있어.

 

경찰은 관창을 도난 당한 아파트 인근의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분석, 그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

 

D씨는 구리나 황동 등으로 만들어진 소화전 관창이 일반 고철보다 7~8배 비싸게 거래되는 점을 알고는,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동종 전과가 있고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 경찰은 결국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

 

아울러 소방 관창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를 장물취득 혐의로 함께 입건하고, 도난당한 관창 일부를 회수.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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