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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흔들린 르메이에르빌딩…한국타이어 공장서 노사간 몸싸움 外

 

【 청년일보 】 1일 주요 사건사고 뉴스로는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빌딩이 5분간 흔들렸다는 소식이 있다. 한때 이로 인해 1천여명이 대피했다.

 

수서행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서 탈선했다. 철도 관련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는 소식이다. 1일 이 여파로 서울지하철 4호선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서울시는 강필영 전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을 직위해제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한국타이어에서는 노사 관계자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다. 사측이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쌍방 폭행 논란도 있어 사건 처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수서행 SRT 열차 대전조차장역 인근서 탈선, 부상자 속출

 

1일 오후 3시 25분께 SRT 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 

 

이 사고로 상·하행선 운행이 지연되는 등 연쇄 피해도 이어져. 

특히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열차 사고로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됨. 

 

SR 측은 승객들에게 사고 내용을 전달하면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안내 중. SR 관계자는 "복구작업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

 

◆서울시, 강필영 전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직위해제
 

강모 전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직위해제됨.

 

1일 서울시는 이날 강 전 권한대행이 종로구에서 시로 전입한 직후 직위 해제 처리. 강 전 대행은 전날 공문을 통해 서울시로 전입신청을 한 상태.

 

이 같이 서울시가 처리한 것은 그가 성추행 논란을 빚었기 때문.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 

 

서울시는 성 비위와 관련해 경찰이나 검찰 수사를 받으면 예외 없이 직위해제를 함.

 

그런데, 종로구에서 3급인 강 전 권한대행이 갈 수 있는 자리는 부구청장 자리들 외엔 없어. 그래서 일단 시로 전입 신청을 받아들인 뒤 조치함. 자치구에 나갔다 시 보직을 받는 것을 본부로 들어간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본부 복귀 와중에 직위해제 처리된 셈.

 

한편 문제의 인물은 즉각 혐의를 부인하며 공갈미수 혐의로 여성 공무원을 맞고소해 처리 결과 주목.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5분간 흔들…원인은 팬?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이 약 5분간 흔들리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건물 입주민 등 약 1천명이 대피하고 건물이 전면 통제되는 등 4시간여 소송 이어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2층이 5분 이상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 후 긴급히 조치.

진동을 느낀 50여명이 먼저 대피했으며,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되면서 소방서 추산 약 1천명이 뒤이어 건물 밖으로 탈출. 

 

인명 피해는 없었음. 건물안전진단 전문가 6명이 현장에 도착해 약 1시간가량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옥상 팬이 휘어지면서 작동상 이상 진동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됨.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재개…4호선 1시간 이상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에서 성과가 없었다며 1일 오전 지하철 4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 모여 지하철 탑승. 사당역과 동대문역을 거쳐 다시 삼각지역으로 이동하는 '제3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장연 시위로 삼각지역 기준 당고개 방면이 총 1시간 56분, 오이도 방면이 총 1시간 46분가량 밀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출근길에 지하철을 31차례나 타면서 기획재정부에 '혹시나' 기대했던 것이 공허할 정도로 부질없었다"고 성토.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노사간 폭행 논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노사 간 폭력 행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

 

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사측은 전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노동조합 관계자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달 19일 회사 내부에서 노조 지회장이 사측 관계자를 폭행했다고 주장. 또 노조가 사측과 협의 없이 무단으로 공장 시설 가동을 멈춰 3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 

이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타이어지회는 성명서를 내고 반박. 사고 위험성이 높은 설비의 작동을 멈춘 것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비판.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와 상황에 놓여있었다는 주장.

 

사측 관계자를 폭행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당시 노조 지회장이 쌍방 폭행을 당했다"는 게 노조 측 해명.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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