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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위기경보 '경계' 발령...해수욕장 등 물놀이 인파

폭염 경계 경보 발령 지난해보다 18일 빨라
강원·제주·부산·충남 해수욕장에 피서객 몰려

 

【 청년일보 】행정안전부는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경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지난해(7월 20일)보다 18일이나 빠르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해수욕장, 해안, 계곡, 물놀이장에는 피서객이 몰렸다.

 

먼저 강원 동해안 해변은 무더위를 피해 도심을 탈출한 수많은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강원 83개 해수욕장은 15일까지 모두 개장한다.

 

전남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서도 시민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몸을 적셨다.

 

서해안 최대 규모의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도 이날 문을 열어 수천명이 물놀이와 함께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등 수상 놀이기구로 모험을 즐겼다.

 

부산의 해수욕장에도 피서 인파가 대거 몰렸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가 백사장에 설치된 가운데 야간에는 드론 쇼까지 열릴 예정이어서 3만8천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5만명, 송도해수욕장에는 8만명, 송정해수욕장에는 1만5천명 정도가 방문했다.

 

제주시 함덕해수욕장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는 수천명이 물놀이를 하거나 서핑, 고무 튜브를 타거나 일광욕을 즐겼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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