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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김소영 “물적분할, 주주보호 미흡시 상장제한”...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 外

 

【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시 일반주주 보호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할 때 자회사 상장계획 등 기업의 구조개편 계획과 주주보호방안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코스맥스가 그동안 그동안 '애물단지'로 여겨져왔던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미국 법인 만성 적자의 원인이었던 오하이오 공장을 폐쇄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 징역 40년이 확정됐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금융위 부위원장 “물적분할, 주주보호 미흡시 상장제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물적분할 자회사가 모회사와 중복해 상장할 때 모회사가 주주보호를 위해 얼마나 충실히 노력했는지 심사해서 미흡할 경우 상장을 제한하겠다고 14일 밝힘.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시 주주 보호 방안’ 세미나 개회사에서 올해 초 국내 일부 기업이 성장성이 높은 주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단기간 내 상장하는 과정에서 주주들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함.


김 부위원장은 지분권으로서 주식 가치는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현재와 장래의 이익에 대한 청구권으로 이뤄져 있다며 이 두가지 가치가 잘 보장되지 않는 자본시장은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지적.


그는 우리 증시 역시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 같은 지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들에 비해서도 줄곧 낮다는 사실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지금 개선하지 않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후대에게도 이어지는 용어가 될 것이라고 말함.


김 부위원장은 물적분할을 진행할 때 자회사 상장계획 등 기업의 구조개편 계획과 주주보호방안을 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힘. 일반주주들이 보다 충실한 정보를 갖고 기업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


또한 김 부위원장은 물적분할 자회사가 모회사와 중복해 상장할 때 모회사가 주주보호를 위해 얼마나 충실히 노력했는지 심사해 미흡할 경우에는 상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하노이 진출…"자산관리·IB 다각화"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해외법인 SSV(Shinhan Securities Vietnam Co., Ltd.)가 최초로 하노이 지점을 개점한다고 밝힘.


하노이 북부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 하노이 지점은 전문 PB 인력 구성을 통해 주식 중개와 자산관리 영업을 확대할 예정.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하노이 지점 개점을 통해 북부 지역의 고객을 유치하고, 베트남 사업을 적극적으로 다각화겠다고 밝힘.


신한금융투자는 현지에 맞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등을 제공하는 등 가입자를 늘려왔으며, 베트남 해외법인의 신규 계좌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약 4만 5천 개를 돌파.


'애물단지' 美 공장 철수 소식에…코스맥스 7%대 급등


코스맥스가 그동안 '애물단지'로 여겨져왔던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9.39% 상승한 6만8700원에 거래를 마침.


중국 상하이 봉쇄 영향 등으로 코스맥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 실적 부진에도 주가가 갑자기 크게 상승한 것은 미 오하이오주 공장 철수 소식 때문.

 

코스맥스는 내년 1분기까지 오하이오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알려짐. 일부 설비는 뉴저지에 위치한 누월드 법인으로 이관할 것으로 예상.


코스맥스는 2013년 코스맥스USA 법인을 설립하고 2014년 오하이오 공장을 150억원에 인수. 그러나 매출 규모를 넘어서는 생산능력 규모 등으로 인해 코스맥스USA의 고정비 부담은 점점 늘어남.

 

이 때문에 코스맥스USA 법인은 설립 후 한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함. 지난해 코스맥스USA는 매출 633억원, 당기순손실 273억원을 기록. 

 

 

'1조 펀드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징역 40년 확정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또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 씨와 이사 윤석호 씨도 각각 징역 20년, 15년이 확정.


사기 과정에서 매출채권 양수도계약서, 이체확인증 등을 위조해 행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은 징역 17년, 송상희 옵티머스 사내이사는 징역 8년이 확정.


옵티머스 펀드 사기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3천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사건으로, 계약과 달리 투자금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쓴 혐의를 받았다고.


이후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피해자만 3200명에 달하고 법인·단체 투자자도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


버핏, '옥시텐털' 사재기…"지분율 18.7%로 최대주주"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석유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임.


1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달 들어 옥시덴털 주식 1천200만주를 매입, 보유 지분율이 18.7%로 늘어나면서 관계회사로 편입할 수준에 육박.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미 옥시덴털의 최대 주주.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 지분을 20% 이상으로 더 늘리면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에 따라 옥시덴털의 실적을 지분율만큼 자사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GAAP는 특정 회사의 보통주 20% 이상을 취득하면 해당 회사의 실적을 지분율만큼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을 권장.


한국 일반회계기준(K-GAAP)에서도 지분율이 20% 이상이면 해당 회사를 관계회사로 간주해 이 회사의 경영 성과를 반영.


버크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털의 실적을 반영하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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