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유안타 "와이지엔터, 내년 팬덤 성장 기대"...흥국 "대한해운, 이익 견조"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엔씨소프트, 실적 하락 불가피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에 유의미한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기존보다 9% 하향 조정.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6천293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천230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마케팅비가 매출액 대비 비율 11.8%로 추정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올해 시장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쓰론앤리버티가 내년 상반기 출시로 지연되며 동사는 연말까지 모멘텀이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다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횡보가 길어지는 가운데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
 

원화 약세, 하반기도 쭉

 

하반기에도 원화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22일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원달러 환율 상단은 1천380원으로 제시한다"고.

올 들어 연준발 긴축 경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이슈까지 맞물리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

8월 중순 이후 중국 실물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와 위안화 약세 압력이 원화 추가 약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

대내적으로는 부진한 경상 수급이 원화 약세를 뒷받침. 이달 1~10일 수출(77억달러 적자)까지 반영한 연초 이후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달러(약 30조6천300억원)에 육박한 상황.

한편 4분기에도 달러 강세 압력은 지속될 전망.

 

 

◆흥국증권 "대한해운, 업황 악화에도 이익은 견조"

 

흥국증권은 최근 해운업계 업황 악화에도 대한해운은 견조한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291억원, 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50.4% 증가했다"고 설명.

그러면서 "유가, 환율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LNG(액화천연가스)선 정기검사(입거수리)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언급.

이 연구원은 "벌크선의 업황 반등과 고환율·고유가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자회사 창명해운·대한상선의 부정기선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

또 "LNG선은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9% 늘었지만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소개.

그러면서 "3분기에는 다시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8·9월에 인도되는 LNG선 2척 또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벌크선 업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대한해운은 전용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이익 감소가 제한적이라고.
 

◆대덕전자, FC BGA 투자로 올해 호실적 기대

 

대신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 BGA) 투자로 올해 실적 호조가 증명됐다고 지적.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덕전자 실적 호조는 지난해에 투자한 FC BGA 부문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돼 매출로 연결되면서 믹스 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설명. 또 "FC BGA 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1천8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8.1%를 예상한다"고 언급.

 

아울러 "대덕전자는 올해와 내년 FC BGA 사업 시작과 성장으로, 비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패키지 업체로 전환될 것"이라며 "FC BGA 매출은 올해 2천618억원에서 오는 2024년 4천795억원으로 증가해 대덕전자의 주력 분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

 

와이지엔터, 내년 팬덤 성장 기대

 

유안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컴백으로 내년 팬덤 성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예상.

 

지난 19일에 공개된 블랙핑크 선공개 싱글 '핑크 베놈(Pink Venom)'의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뷰 도달 시간은 29시간35분으로 집계. 이는 올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중 1위.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유튜브 조회수가 코로나 구간 대비 전반적으로 조회수가 빠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며 "특히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차트에선 1일차 1위 진입과 2일차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

 

아울러 "블랙핑크의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BTS,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해외 톱(TOP) 가수 지표와 비교될 만큼 충성 해외 팬덤이 커졌다"고 판단. 블랙핑크는 150만명 규모의 관객 동원을 하는 월드투어를 10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며, 월드투어 자체가 가수에게 있어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작용되는 만큼 내년 팬덤 성장도 기대된다고.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