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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사 막판 교섭...결렬시 총파업

구조조정안과 안전인력 확충 쟁점
노사 양측은 기존 입장 차만 확인

 

【 청년일보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막판 협상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한다. 공사 노조의 파업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29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전날 중단한 5차 본교섭을 재개했다.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는 연합교섭단을 구성해 9월부터 사측과 2022년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벌였다.

 

사측이 2차 교섭일인 10월 4일 인력 1천539명을 감축하겠다는 안을 제시하자 이틀 뒤 열린 3차 교섭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50일 만인 이달 25일 재개된 4차 본교섭과 이어진 28일 5차 본교섭에서도 노사 양측은 기존 입장 차만 확인했다.

 

노조는 앞서 사측이 제시한 대규모 인력감축안을 철회할 것과 함께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기 위한 추가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이전과 다른 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교섭 정회 후 노조는 이날 오후 6시를 교섭 시한으로 정했고, 사측이 새로운 안을 마련하면서 29일 오후 2시 양측 간 협상 테이블이 다시 마련됐다.

 

노조는 이날 본교섭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예고한 대로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2인 1조' 근무와 안전운행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같은 날 코레일이 속한 철도노조도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을 중심으로 이날 상선은 6∼32분, 하선은 5∼20분가량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파업에 들어가면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비상 대책을 수행한다.

 

시는 우선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을 중심으로 평시 인력 대비 83% 수준인 1만3천여 명을 확보했다. 시 직원 183명도 역사 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이들 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대신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상시의 72.7% 수준으로 낮춘다.

 

퇴근 시간대는 평상시의 85.7% 수준에서 운행한다. 가용인력을 시간대별로 나눠 투입하는데 출근 시간대에 승객이 가장 몰리다 보니 인력을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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