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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침수 지하차도 잠수부 투입...수색 본격화

잠수부 4명 지하차도 양방향서 내부 수색 시도

 

【 청년일보 】폭우로 침수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색작업이 본격화됐다. 분당 3만리터 가량의 물을 빼내는 대용량 방사시스템이 투입된 지 14시간여만이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55분께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구조작업을 위해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배수 작업에 나섰지만 빗물과 하천수가 유입되면서 내부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장시간의 배수 작업과 함께 물막이 공사를 병행해 이날 새벽 잠수부가 진입할 공간을 확보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입구 기준 수위와 천장의 간격 1m가 확보돼 잠수부가 들어갔다"며 "다만 온통 흙탕물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에서 오송 방향 입구에선 배수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입구 50m 지점에 있던 승용차를 인양했다. 차 안에서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이날 저녁 10시 기준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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