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기준 행정기관 소속 615개 위원회 중 여성위원이 없거나 1명뿐인 위원회는 10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519/shp_1683547790.jpg)
【 청년일보 】 입법조사처가 전문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성별, 지역별, 직능별로 균형 있게 정부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권고하지만, 여전히 다수의 위원회가 여성위원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위원회는 행정을 집행하는데 있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자문, 조정, 심의 등을 하는 합의제 기관이다.
28일 연합뉴스의 국회입법조사처 분석 인용 보도에 따르면 정부위원회 중 여성위원이 1명도 없는 곳은 75개였다.
올해 3월 기준 행정기관 소속 615개 위원회 중 여성위원이 없거나 1명뿐인 위원회는 106개였다. 이중 절반이 넘는 75개에는 여성위원이 전혀 없었으며 31개에는 단 1명의 여성위원만이 있었다.
더욱이 성평등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소속 위원회들조차 여성위원 비율이 20%였다. 위원회 별로 살펴보면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전체 28명 중 7명,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는 14명 중 3명,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15명 중 4명만이 여성위원이었다.
비수도권위원, 청년위원 역시 부족했다. 전체 정부위원회 중 비수도권 위원이 없는 곳은 113개, 청년위원이 없는 곳은 65개였다. 현장 전문가가 없는 곳도 222개에 이르렀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