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835/art_1693279739625_caee1c.jpg)
【 청년일보 】정부가 '긴축 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맨다.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천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폭 감소한 세수 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재정수지 적자 악화폭을 최소화했다"며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총지출은 18조2천억원(2.8%) 늘어난 656조9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총수입은 13조6천억원(2.2%) 줄어든 612조1천억원이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58조2천억원에서 92조원으로 33조8천억원 늘면서 GDP 대비 적자 비율이 2.6%에서 3.9%로 1.3%포인트 높아지고, 국가채무는 61조8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기재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재정수지 악화를 최대한 억제했다"며 "오는 2025년부터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3% 이내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