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한국전력공사의 기술 혁신 지원, 스타트업의 실증 기회 제공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한전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력연구원에서 ‘Next Energy Creator 2023 협업 과제 발표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044/art_16985933001431_c29307.jpg)
【청년일보】 한국무역협회(무협)는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기술 혁신 지원, 스타트업의 실증 기회 제공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한전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에너지 신기술 ▲디지털 솔루션 ▲전력 안전 분야의 스타트업 39개사의 사업 제안을 접수했으며, 서류·발표 심사 및 실증 협의를 통해 유망 기술 과제 보유 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유망 기업은 ▲플러그링크(전기차 충전 인프라) ▲무브먼츠(건설 현장 디지털 전환 솔루션) ▲나인와트(건물 및 도시 단위 에너지 진단·관리) ▲브이피피랩(AI 기반 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휴젝트(자가발전 IoT 센서) ▲서스랩(AI 위험성평가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6개 사는 한전 사업부서와 함께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통해 약 9천만 원의 협업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무협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상생 기반 조성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대기업‧공공기관과의 협력 기회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한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에너지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요 기관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기술 실증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은 미래 신산업과 신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면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협업과 혁신 사례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