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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서 사망사고 48% 발생…"맞춤 대책 필요"

건산연, 건설업 사망사고 심층분석 보고서
30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 32% 차지
민간 현장서 70%발생…착공 초기도 다수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건설업 사망사고의 절반가량이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7일 'CSI 자료를 활용한 국내 건설업 사망사고 심층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발생한 건설업 사망사고 분석 결과, 사고 관련 정보별로 사고사망자 발생 특성이 구분된다며 건설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건설업 사망사고자 739명 중 민간공사 현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9%, 공공은 31%였다. 공사 규모별로는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가 전체 사망사고자의 48%를 차지하며,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가 32%를 차지했다.

 

건설업 사망사고 인과관계 관련 분석 결과, 떨어짐(50%), 깔림(19%), 물체에 맞음(9%)의 세 가지 사고유형이 전체 사고의 78%를 차지했으며, 세 유형 모두 '작업자의 단순과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구체적으로 '떨어짐' 사고의 21.0%, '깔림' 사고의 9.4%, '물체에 맞음' 사고의 24.2%가 '작업자의 단순과실'로 인해 발생했다.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사고원인인 '부주의'는 '떨어짐'의 8.3%, '깔림'의 5.8%, '물체에 맞음' 사고의 1.5%에 해당했다.

 

이어 공정률과 관련해서는 안전관리 체계의 완성도가 낮은 공사 초기(10% 미만의 공정률)와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하는 경우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는 착공 초기의 안전관리 체계 완성도 미흡과 준공압박 등이 안전사고 발생 요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민간 소규모 사업에 대해 착공 초기의 안전관리 고도화 및 교육강화 방안과 사업의 적정공기를 산정 및 적용 체계 마련이 요구된다.

 

건산연은 "건설업 사망사고는 발주유형, 공사규모 등 사고 특성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사고유형에 따른 원인 등도 모두 다르다"며 "사망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 방안을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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