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염소의 저주' 풀어낸 마법사...엡스타인, 친정팀 레드삭스 복귀

테오 엡스타인, 친정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로 복귀
구단 모그룹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 수석 고문직

 

【 청년일보 】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WS)을 108년 간 막은 것으로 전해진 '염소의 저주'를 풀어낸  테오 엡스타인(49)이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로 돌아온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의 모그룹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테오 엡스타인을  수석 고문직에 선임했다. 

 

2002년 28살의 나이로 보스턴의 단장을 맡은 엡스타인은 MLB 프런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도 불린다. 

 

그는 미국 메이저 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1919년 밤비노란 애칭으로 불린 베이브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시킨 후 86년간 우승을 못한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보스턴에 안겼다. 

 

이어 2016년에는 '염소의 저주'를 깨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염소의 저주는 시카고 컵스가 1945년 월드시리즈 경기에 염소를 데리고 관람하려던 빌리 시아니스(Billy Sianis)의 입장을 거부한 이후 108년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징크스를 말한다.  

 

다시는 컵스가 우승하지 못할 것이란 빌리 시아니스의 저주를 풀고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꺽은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월드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한편 202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가디언스로 구단 이름을 변경한 후에도 1951년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을 우스운 표정의 빨간 얼굴로 바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뒤 우승과 멀어졌다는'야후 추장의 저주'는 남아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