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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미만 입원비 부담 낮춘다"…정부, 소아중증진료에 1조3천억원 투입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야간·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 없도록 할 것"
"국민 89%, 의대 정원 확대 필요"…"58%는 의대 정원 2천명 이상 늘려야"

 

【 청년일보 】 정부가 소아 중증 진료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3천억원을 지원하고, 2세 미만 소아의 입원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장관은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집단행동과 관련해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헌법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한 "의대 교수들이 비대위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는 의대생과 의료 인재를 키우는 의대 교수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장관은 "국민 중 89%가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58%는 2천 명 이상의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최근 언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정부의 의료개혁은 불편과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의료 인력을 확충하여 의사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확립하여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의료개혁 4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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