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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정상화 위한 개혁, 단호하게 추진할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주재
"의료개혁,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붕괴 막기 위한 긴급한 과제"
"의사단체, 특위 참여해 합리적인 의견·대안 함께 고민해주길"

 

【 청년일보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구원하기 위해 결연한 의지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한 긴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위기에 몰린 지역의료의 회복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 의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필요할 때 필요한 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정상화를 위한 개혁을 단호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우리나라의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98개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며, 경남의 경우 18개 시군 중 10개 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강원도 영월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여덟 차례 전문의 채용공고를 냈지만,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 정부는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유연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료계와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며 "의사단체에서도 특위에 참여해서 합리적인 의견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전공의 등의 집단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과 관련해서는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상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건의를 수용해 4월 3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지난 5일에는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대통령이 병동 신축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신속하게 검토해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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