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626/art_17193599519206_50b836.jpg)
【 청년일보 】 2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이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시도 중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발사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24일부터 25일에 걸쳐 대남 오물 풍선을 연속적으로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복합적인 도발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합참은 전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추가로 부양하고 있으며, 현재 북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350여 개 중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낙하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28일 첫 오물 풍선 살포 이후 여섯 번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