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가든5차 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투시도.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2009595248_abda6d.jpg)
【 청년일보 】 서울 내 주요 입지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화된다.
특히 해당 단지의 경우 서울 강남의 한 축이자, 인근지역에 우수한 학군 및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재건축 사업자 입찰 전부터 대형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온 곳이기도 하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호가든5차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단지 내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현설에 참석을 확정했거나 검토 중인 건설사는 최소 3곳으로 알려졌다.
이 중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부문 수주액 1위를 기록한 포스코이앤씨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한 관계자는 "타사들이 대체로 올해 들어서 영업활동을 시작한 것과는 달리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며 "현설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당 단지는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사평대로를 지날 때 눈에 띄는 단지로 상징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일찌감치 현설 참석의사를 밝혔다. 대우건설 한 관계자는 "현설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단지에서 꽤 오래 전부터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마지막까지 현설참석을 저울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한 관계자는 "현설참석 여부는 당일날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앞선 3곳 외 SK에코플랜트도 해당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사평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경부고속도로를 손쉽게 이용 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활여건으로는 신세계백화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깝고 이외에도 원촌초, 원촌중, 반포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도시 경관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서측 서초중앙로변으로는 저층부에 작은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3개동, 305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는 약 2천129억원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