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무더위에 선로 과열"…4호선 안산역서 승객 대피 소동

전동차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 발생...승객 약 300여명 대피

 

【 청년일보 】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정차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서 당고개 방면으로 향하는 전동차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해 열차 내 승객 약 300여명이 하차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연기는 무더운 날씨로 과열된 선로와 전동차 바퀴가 마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다량의 열이 발생해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으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건 당시 안산역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2개 선로 중 1개 선로가 열차 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차단됐으나, 현재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안산시의 낮 최고기온은 33.9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철로가 과열됐고, 이후 브레이크를 잡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