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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 폐막...코로나19 재확산에 아동 환자도 '급증' 外

 

【 청년일보 】 지난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하계 올림픽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아동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4년 뒤엔 LA서 만나요"…'100년 만의 파리 올림픽' 폐막


2024 파리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12일(한국시간) 막을 내림.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릴 예정.

 

이번 올림픽에는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난민팀을 포함해 약 1만500여명의 선수가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

 

미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1위에 올라.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메달 순위 8위 기록.

 

특히 양궁 대표팀은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강세를 이어갔고, 김우진은 올림픽 금메달 5개로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 반효진은 한국 선수단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려.


◆ 코로나19 재확산에 아동 환자도 '급증'…2주 만에 2.8배↑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아동 환자 수가 급증.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아동 코로나19 환자 수는 지난달 말 대비 약 2.8배 증가했으며, 특히 충청권에서는 457.4% 급증.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도 213.7% 증가했고, 호남권과 영남권에서도 각각 137.1%, 80.3% 증가. 

 

대부분의 아동 환자가 무증상 또는 경증이지만, 고위험군은 추가 관리가 필요. 보건당국은 이달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대책반을 확대해 유행을 통제할 계획. 

 

오는 10월부터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 일반 국민도 유료로 접종 가능. 교육당국은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안내할 예정이지만, 추가 조치는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태.

 

◆ 정부, 1천219명 '광복절 특사'...김경수·조윤선 등 포함


지난 13일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한 1천219명에 대해 특별사면·감형·복권을 단행.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힘.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했으나 이번에 복권돼 정치 활동이 가능해져. 

 

또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박근혜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도 포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정치 공작에 연루된 혐의로 복역한 후 가석방됐으나, 이번에 사면 및 복권. 


박근혜 정부 때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여론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경찰청 정보·보안국장 등 고위 간부들도 대거 복권 명단에 이름을 올림.

 

 

◆ 서울,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처서까지 무더위 지속 전망


간밤에도 서울이 열대야를 겪으면서 지난 118년 중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 지난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째 열대야가 지속. 이는 지난 2018년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 부산은 지난달 25일부터 22일째, 제주는 15일부터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야 열대야 기준을 충족. 지난 2018년에도 서울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매일 지속. 올해는 이 기록을 넘어서 8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 기상청은 오는 22일 처서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부산에서도 열대야가 22일간 계속되면서, 지난 1904년 이후 121년 중 최장 기간을 기록. 인천은 24일째 열대야를 겪으며,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긴 기록 경신. 제주는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져, 1923년 이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경신.

 

◆ 尹대통령, '25만원법·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안을 재가. 대통령실은 야당이 사회적 공감대 없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것을 비판하며, 재의요구권 행사의 불가피함을 강조.


대통령실은 25만원 지원법이 대규모 국채 발행을 필요로 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평가.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맞춤형 복지와 노동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2일과 5일 각각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단독으로 처리. 윤 대통령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법안의 재의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10번째이며, 법안 수로는 21건째.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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