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2/art_17290358669945_5f5fa9.jpg)
【 청년일보 】 중국 직구 쇼핑앱 '테무'(Temu)가 지난달 국내 이용자가 많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앱) 1위에 복귀했다.
미국 소셜미디어 앱 '인스타그램'과 중국 숏폼(짧은 영상) 시청 앱 '틱톡 라이트'의 신규 설치 건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중국 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16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의 신규 설치 건수는 86만8천412건으로 전체 앱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테무는 지난 6~7월 두 달간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유지하다, 8월 3위로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1위로 복귀했다.
반면 지난 8월 설치 건수 1위였던 행정안전부의 '정부24'는 지난달 38만8천753건을 기록하며 15위로 급락했다. 8월 말까지 한달여간 진행된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완료되면서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바일 건강보험증은 63만6천299건으로 두 달째 4위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은 63만5천147건으로 전월(21만3천362건) 대비 3배 급증하며 5위를 기록했다.
SKT가 지난 8월 말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AI 비서 기능을 강화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1년간 미국 생성형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프로 버전을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무료 제공하자 에이닷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닷은 지난달 월간 활성이용자(MAU)에서는 277만1천329명으로 전월 대비 90만5천739명(48.5%) 증가하며 전체 앱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