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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히 돌진하라"…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건국대 졸업식서 후배들 격려

"꿈을 향한 도전은 무너질 때까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해야"

 

【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건국대학교 졸업식에서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 회장은 21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37회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그는 건국대 산업공학과 77학번 출신으로, 2002년 셀트리온을 창업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서 회장은 축사에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 보면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두드리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며 "과감하게 도전하라. 그러다 힘들면 연락하라. 밥 사주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창업 초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그의 집 앞에서 기다렸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끝까지 기다리자 교수님이 결국 '어떻게 해야 안 올 거냐'고 물었고, 30분간 미팅을 요청했다"며 "그 자리에서 '생명공학 산업의 중심이 아시아, 특히 한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후 교수님이 저를 스탠퍼드대로 초청해 2시간 동안 강연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저를 만나준 건 일주일 동안 서 있는 사람이 흔치 않아서일 것"이라며 "꿈을 향한 도전은 무너질 때까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회장은 이날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위기와 기회는 손등과 손바닥 같은 관계"라며 "저는 지금이 기회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답답해하고 있지만, 여러분이 사회로 나가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천714명, 석사 807명, 박사 139명 등 총 4천660명이 학위를 받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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