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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I 자율제조'→'AI 팩토리'로 확대 개편…K-휴머노이드 투입도 지원

中企·소규모 제조현장도 지원 확대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제조업 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AI 팩토리 프로젝트'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AI 팩토리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발표된 'AI 자율 제조 전략 1.0'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기존에는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제조 현장을 지원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프랜차이즈, 유통·물류 등 소비자 기반 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산업부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등 26개 프로젝트를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총 1천9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했다. 프로젝트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산업부는 제조 현장 AI 도입의 시급성과 현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해 기존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AI 팩토리 프로젝트로 확대 개편하고, 사업의 양적·질적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도 프로젝트 지정 규모를 지난해 26개에서 2030년까지 연 100개 이상으로 늘린다.

 

올해 25개 안팎으로 선정하려던 선도 프로젝트부터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

 

지원 대상 사업 분야도 넓힌다. 사업 첫해는 자동차, 조선 등 대규모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지만 올해부터 소규모 제조 현장이나 프랜차이즈, 유통·물류 등 소비자 이용시설도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공급망 전반의 AI 확산을 위해 대기업과 1~3차 벤더 간 협업 체계를 지원하는 대·중·소 협력 프로젝트도 별도로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최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에 실제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실증 프로젝트도 새롭게 포함된다.

 

산업부는 사업별로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올해분 사업 공고를 내고, 6~7월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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