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모건스탠리 "한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GDP 전망도 1.0~1.1%로 하향"

기준금리 연내 2.0%까지 인하 전망…경기 둔화·정치 불확실성 반영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오는 2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하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0~1.1% 수준으로 40~50bp(1bp=0.01%포인트)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역시 기존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외 경기 둔화 흐름과 수출 회복세 지연, 민간소비 위축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이 보다 보수적인 성장 전망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2025~2026년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전망치는 연 1.9%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2.75%에서 2.50%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리스크와 내년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경제 환경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2.0% 수준까지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