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아일랜드가 지난달 28일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명문 와이너리 '뚜아리따'의 오너를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행사 '뚜아리따 in Jeju'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3/art_17490044679995_3b5891.jpg)
【 청년일보 】 휘닉스 아일랜드는 지난달 28일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명문 와이너리 '뚜아리따(Tua Rita)'의 오너를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행사 '뚜아리따 in Jeju'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뚜아리따의 신규 빈티지 출시를 기념해 공식 독점 수입사인 아영FBC가 주최했으며, 제주 지역 주요 F&B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탈리아 와인 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 장소로 선정된 휘닉스 아일랜드 내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는 제주 바다와 화산토 지형이 어우러진 독특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는 뚜아리따 와이너리가 위치한 토스카나 수베르토 마을의 테루아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행사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었다. 이 같은 장소적 특색은 와인과 미식의 페어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현장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종의 와인이 소개됐다. 산뜻한 화이트 와인 '페를라토 델보스코 비앙코 2023'을 시작으로, 뚜아리따의 철학이 담긴 '쥬스토 디 노트리 2022'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은 와이너리의 역사와 가족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뚜아리따는 저명한 와인 평론가로부터 100점을 9차례 획득한 '레디가피'로 유명하지만, 이날 오너는 "대단한 와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하며 와인의 일상적 접근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플로이스트 셰프팀이 준비한 다섯 가지 와인에 어울리는 코스 요리가 함께 제공돼 탁월한 페어링을 선사했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플로이스트 오스테리아의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을 직접 큐레이션해 미식과 와인의 조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병현 아영FBC 팀장은 "제주의 자연과 닮은 토스카나 수베르토의 포도밭에서 자란 와인을 제주에서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와인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화가 제주에도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근 휘닉스 아일랜드 총주방장은 "플로이스트는 제주의 지형과 경관이 주는 특별함이 미식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플로이스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주의 미식 문화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