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첫 인사를 단행하고, 지명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3/art_17490153046546_b6070a.jpg)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첫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4선,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첫 내각 및 참모진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 출발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 그리고 통합의 정치력을 두루 갖춘 인사”라며,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발탁돼 70·90세대 교체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안보실장은 국회의원 출신인 위성락 전 외교관이 내정됐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설계 경험과 국정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정 목표 실현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내정됐다. 이 대통령은 “40년간 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앞으로는 국민을 위한 ‘열린 경호’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에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논리적인 인물로 국민과 정부 간 소통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