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국내 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가계대출·가상자산·배드뱅크 등 산적한 금융권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오는 23일 오후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례이사회 직후 만찬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주요 은행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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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 섭취하는 우유는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필수 영양 식품이다. “우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하루에도 몇 잔씩 우유를 마신 이들도 많을 것이다. 우유는 골격을 형성하는 데 가장 필요한 칼슘의 주공급원이자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우유는 특히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필수적이다. 학생들에게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고 우유 섭취 습관의 조기 형성을 위해 1962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970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학교 우유급식사업이 추진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교 우유급식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신체발달 증진 및 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등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복지 증진을 사업목적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무상 우유급식 지원 대상자 및 보조 지원을 확대하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유급식에 대한 불만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일부 학생들은 우유 섭취를 강요받아 억지로 마시거나 몰래 버리며, 우유를 부정적인 경험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또, 경제적 이유로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이 놀림의 대사이 되는 등, 우유 급식 제도가 오히려 위
【 청년일보 】 내달 21일 시행되는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는 45개의 업무 범위를 기반으로 의사의 업무를 부분적으로 위임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한간호협회(이하 대간협)와 의사단체, 보건복지부의 진료지원 간호사에 대한 협의가 부적절한 상황이다. 진료지원 간호사란 골수천자와 진단서 초안 작성 등 의사 업무 일부를 위임받아 일할 수 있는 간호사이다. 이들은 현재 지속적인 의정 갈등 상황 속에서 의사의 업무 중 일부분을 도맡을 수 있는 역할로 간호법에 따른 자격을 보유한 전문간호사와 3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보유하고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한 전담간호사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피크엔파크 컨벤션 로얄홀에서 간호법 제정에 따른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는 진료지원 간호사(이하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결정하는 일이었다. 보건복지부는 PA 간호사의 업무목록 45개를 공개했고 의사단체는 '업무 기준이 모호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대간협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는 '이번 공청회에서 보여준 PA 간호사의 업무 범위는 간호사의 전문성과 권리를 철저히 무시한 채 형식적 절차만 밟은 졸속 행정'
【 청년일보 】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이며, 우리나라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높은 적극적인 접종이 요구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omavirus, HPV)는 사마귀와 유두종의 원인 바이러스이며, HPV 16형과 18형 등은 악성 종양인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을 유발한다. HPV의 주요 전파 경로는 피부의 작은 상처나 점막을 통한 직접 접촉, 성행위, 신생아가 감염된 임신부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엄마에게서 아기에게로 수직 감염이 있다. HPV 감염은 주로 성매개 감염병이며, 항문-생식기 사마귀(뾰족콘딜로마),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한다. 남성도 HPV 백신 접종을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남성도 HPV 감염으로 질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HPV 백신이 예방하는 질병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이며, 남성도 HPV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겪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입인두암 등 두경부암을 중심으로 남성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HPV 감염의 주요 원인이 성관계
【 청년일보 】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도난당하는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건은 바이비트가 보유한 콜드월렛과 웜월렛 간 자산 이동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해커들은 다중 인증 시스템을 우회해 대량의 자산을 외부 지갑으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들은 월렛 서명자를 속여 해커가 통제하는 주소로 자산이 이동하도록 조작했다. 비정상적인 대규모 자금 이동은 2월 21일 바이비트 내부 보안 시스템에 의해 처음 감지됐고, 바이비트는 즉각 출금을 일시 중단한 뒤 해킹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CEO는 해킹 발생 30분 만에 X(구 트위터)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고객 자산은 1:1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이더리움은 53개 이상의 신규 지갑으로 분산됐으며, 해커들은 믹싱 서비스(자금세탁)와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자산을 현금화하거나 여러 암호화폐로 분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자금의 흐름이 복잡해져 온체인 분석 기업과 수사기관이 실시간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바이비트는 글로벌 수사기관과 협력해 해커의 지갑을 블랙리스트에 등록하고,
【 청년일보 】 젊은 층의 심장이 위험해지고 있다. 20~30대 청년에게 심장질환의 위험성은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심장질환은 50대 이상에서 흔한 질병이고 연령에 따라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물론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증가하지만, 최근 젊은 층의 심장질환 발병률과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 돌연사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심장질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대 심장질환 환자 수가 최근 5년간 40%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젊은 세대의 심장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젊은 세대의 관심이 필요하다. 심장질환 중 하나인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며 심장 근육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급성으로 발생하는 급성 심근경색이 흔한 경우이다. 급성 심근경색이 악화되면 심장 돌연사, 즉 심장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급성 심근경색의 사망률은 높기 때문에, 심근경색 증상 발생 시 응급약물의 신속한 투여 등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심근경색은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심근경색의 주 증상은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지만, 흉통 없이 비특이적
【 청년일보 】 얼마 전, 소화제를 사러 들른 동네 약국에서 눈을 의심할 만한 제품을 마주했다. 이름하여 ‘피우는 비타민’. 비타민을 흡입한다는 개념도 낯설었지만,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이 제품이 약국 한가운데 버젓이 진열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드나드는 공공적 공간에서, 그것도 건강을 다루는 약국에서, 누가 봐도 담배를 연상시키는 제품이 아무 제약 없이 판매되고 있는 장면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이 제품에는 니코틴이 포함돼 있지 않다. 바로 그 점이 문제의 본질을 드러낸다.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에 제약이 없고, 그로 인해 청소년 역시 큰 경계심 없이 호기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담배처럼 생겼지만 담배는 아니다’라는 이 회색지대는, 오늘날 전자담배 시장의 확산과 소비자층 확대가 가능했던 메커니즘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제품을 접한 청소년들이 이를 흡연의 전 단계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런 우려가 고개를 들 즈음, 청소년 흡연율이 낮아졌다는 반가운 통계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통계의 표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결코 가볍지 않다. 통계를 제대로 살펴보니 일반담배 흡연율은 떨어졌지만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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