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이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의 필요성을 알리고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역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다대1동과 다대2동에서 각각 지난 20일과 23일 두 차례 진행됐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최대한 많은 주민들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설명회 개최 정보를 지난 6월 9일부터 2주간 사하구청 홈페이지와 다대포해상풍력발전지역협의회 정보공개 게시판에 공고했다.

또한 사측은 다대1·2동 일대 현수막 등을 통해 사전 안내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상풍력의 역할 ▲다대포 사업 개요 및 추진 현황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과의 상생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사측은 설명회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와 같은 지역 사회와의 신뢰 구축과 상생을 위한 연장선상으로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리오제너레이션은 현재 국내 발전공기업과 함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일대에서 96메가와트(㎿)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사업 전 단계의 국산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어 국내 터빈 제조사 및 건설사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부산시 수협과 부산 서부 지역 어촌계를 아우르는 서부지역어업대책위원회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코리오제너레이션은 부산해상풍력발전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진 부산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주민설명회는 다대포 해상풍력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