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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에 바닥치던 건설경기...하반기 회복 기대감 '청신호' 켜지나

현대경제연구원 29일 ‘건설경기 개선 시기 앞당겨질 수 있다’ 보고서 발표
“공공 공급 확대·금융 개선에 제한적 반등 가능성 있어” 긍정적 전망 내놔

 

【 청년일보 】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건설 경기가 올 하반기 들어 제한적이나마 회복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발표한 ‘건설경기 개선 시기 앞당겨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경기는 공공 부문 공급 확대와 금융 여건의 점진적 개선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원은 긍정적 요인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공공 분양·임대주택 공급 확대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진전 등을 들었다.

 

실제로 추경안이 통과되면 올해 SOC 예산은 총 27조3천억 원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여기에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공공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건설 수요가 일정 부분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구조조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달까지 전체 부실 PF 대출의 약 54%가 정리된 데다, 추경을 통해 약 8천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이 추진되면 자금 조달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은 주택 매매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회복의 발목을 잡는 구조적 요인도 여전히 존재한다. 연구원은 ▲지방 주택시장 침체 지속 ▲미분양 해소 지연 ▲가계대출 규제 강화 ▲건설 자재 가격의 하방 경직성 등을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목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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