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AI, 참 쉽네요'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는 윤상필 작가. [사진=도서출판 물들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5885798662_a1c3a2.jpg?iqs=0.6465021846276158)
【 청년일보 】 도서출판 물들다는 지난달 9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타워에서 개최한 'AI, 참 쉽네요'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북콘서트에 참석한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전국 20여 곳의 전국 저자 강연 투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첫번째 북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업계의 독자들이 참석해 AI와 일상, 그리고 업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40~50대 중장년층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윤상필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전작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50대 김 부장이 AI를 활용하는 이야기를 통해 AI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AI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업무를 도와주는 친근한 도구"라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상필 작가. [사진=도서출판 물들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588233738_e68753.jpg?iqs=0.4826464359058109)
강연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학원 운영자를 위한 커리큘럼 설계, 카페 사장을 위한 메뉴 개발, 컨설턴트를 위한 보고서 작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들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독자들과의 진솔한 대화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할 수 있을까", "나이가 많아도 괜찮을까" 등 솔직한 우려와 궁금증이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AI가 이렇게 친근할 줄 몰랐다. 막연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어려운 기술 용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쉬웠다"며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것은 AI가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나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AI, 참 쉽네요' 윤상필 작가가 독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서출판 물들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5882191009_838622.png?iqs=0.4913649320915431)
행사는 독자와 작가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문화와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 이번 북콘서트는 도서출판 물들다가 기획한 독자와의 만남 시리즈 중 하나로, 단순한 도서 홍보를 넘어 독자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추구하는 출판사의 철학을 보여줬다.
특히 AI라는 현대적 주제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이번 도서가 중장년층 독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도서출판 물들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통해 독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상필 작가의 'AI, 참 쉽네요'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