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로고. [사진=에이피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4429524478_81bfdb.png)
【 청년일보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6일 주가가 16%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대비 3만1천200원(16.66%) 오른 21만6천500원에 거래중이다.
에이피알은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천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2분기 최대 실적으로 반기 기준 역대 실적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천938억원, 영업이익 1천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49% 오른 수치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에서만 해당 사업 부문에서 2천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압도적 성장세를 이뤄, 해외 시장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시장이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면서, 국내를 넘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국가로 올랐다. 상반기 미국에서만 1천60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조 단위 매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뷰티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실적 성장세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