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온스타일이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K-뷰티 저변 확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K-뷰티 산업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 산업은 타 산업군 대비 스타트업 등 중소규모 기업체가 진입하기 비교적 용이한 산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뷰티 산업의 경우 수많은 니즈를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소비자들이 주 고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요 중 특정한 주제를 겨냥해 공략을 시도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체들의 수가 많다"며 "중소 브랜드에서 시작해 대기업 뷰티 브랜드에 편입되기도 하는 등 성공 사례도 점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뷰티 산업에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한 수준이다.
작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수출량 1위를 기록한 상품은 화장품으로, 수출액은 약 3조원(약 22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화장품 총수출액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73.3%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중소기업 비중은 작년 1분기 처음으로 70%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에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뷰티 산업 발전에 있어 중소기업이 상당한 비중과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업계 종사자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있는 뷰티 브랜드 중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 중소기업에서 전개하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라며 "이러한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업체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게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처럼 뷰티 산업에 있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대기업의 역할도 각광받고 있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향후 사업 전개에 이들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관점에서는 부족한 투자 비용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보다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가장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업체 중 하나로 CJ온스타일이 거론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023년 4월 출범한 CJ온큐베이팅(ONCUBATING)을 통해 뷰티·웰니스 분야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이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은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상품 기획·생산·마케팅·글로벌 유통·투자까지 성장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J온큐베이팅은 3년간 총 49개 브랜드를 발굴했으며, 누적 취급고 53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CJ온큐베이팅 1기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은 2025년 취급고가 2023년 대비 550% 성장했다.
3기 선발사인 앳홈이 운영하는 홈 에스테틱 프로그램 '톰'은 CJ온스타일의 지원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확대한 결과,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20억원을 돌파했다.
2025년 1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론칭한 '아로셀'의 경우, 같은 해 5월 CJ온큐베이팅 4기 선정 이후(2025년 5월~2025년 8월) 월평균 취급고가 직전 4개월 대비 147%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도 '2026 CJ온큐베이팅'을 앞세워 K-뷰티 브랜드 엑셀러레이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엑셀러레이터' 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의 협력이 올해 CJ온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또한, 총 110억원 규모의 'CJ온큐베이팅 K-라이프스타일 펀드' 조성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전 밸류체인 투자 구조도 완성했다.
선발된 브랜드에는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와 팁스(TIPS) 등 정부 매칭 자금 포함 최대 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초기 성장 자금과 실행 역량을 동시에 투입해 브랜드 스케일업 속도를 높인다는 게 CJ온스타일의 복안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한 외부 파트너십도 대폭 확대했다.
CJ온스타일은 '아마존 코리아', 미국 최대 뷰티 플랫폼 얼타뷰티와 월마트 입점 파트너사인 ‘랜딩인터내셔널’, ‘스타트업 정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선발 브랜드는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 더불어 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진입 기회도 확보하게 된다. 업체 측은 현지 유통 구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확장 전략 수립까지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역량 있는 개인 기획자(BM)를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컴퍼니빌딩’ 테마로 전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플루언서, 브랜드 매니저, 초기 창업자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개인을 선발해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육성한다.
여기에 브랜드와 이를 설계하는 인재를 동시에 키우며 CJ온스타일의 중장기 브랜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큐베이팅은 기획, 콘텐츠, 글로벌 유통, 투자까지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는 고도화된 엑셀러레이팅 모델"이라며 "검증된 성과와 투자 기반을 토대로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