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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익 753억원…전년比 35.9%↓

매출 2조8천958억원…전년 대비 4.1%↑

 

【 청년일보 】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천958억원과 영업이익 42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9% 급감했다.

 

백화점 사업은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2분기 총매출액 1조7천466억을 기록하며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강남점의 전국1위, 센텀시티의 전국 3위와 같은 고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이 예정돼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액 6천51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하였으나,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같은 하반기 업황 개선 효과에 힘입어 개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과 ‘Taste of SHINSEGAE’ 등 차별화 콘텐츠를 더해 실적 개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매출액 3천86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2분기 뷰티부문 매출액은 1천156억원을 기록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사·수입 화장품이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어뮤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고성장을 이뤄냈으며,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다.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의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나, 향후 성장성 높은 해외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브랜드 효율화 작업과 리브랜딩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말한다.

 

신세계까사는 올 2분기 매출액 583억원, 영업 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액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지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 964억원을 기록했으나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 ·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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