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7922067649_1f61ae.jpg)
【 청년일보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로스앤젤레스(LA) FC에 입단한 손흥민(33)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를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LAFC의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을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천650만달러(약 369억원)에 7일 LAFC 유니폼을 입었다.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계약했고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두 차례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LAFC 입단 기자회견에서 "서류 관련 등 준비할 것이 있다"면서도 "프리시즌을 잘 치르고 왔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해선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최대한 빨리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구단은 "손흥민은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고 9일 "손흥민이 선수단과 함께 시카고 원정을 떠났고 내일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갖췄다"고 알렸다.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6위(승점 36)에 올라 있다. 상대 팀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 9위(승점 35)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