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4일(현지시간) '세계원자력협회(WNA) 설립 50주년 기념 특별총회에 참석했다(오른쪽에서 두 번째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진= 한수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6/art_17570452293094_5816a2.jpg)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랜캐스터 호텔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이하 WNA) 설립 50주년 기념 특별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원자력 관계자들 앞에서 한국 원자력의 역량과 비전을 선보였다.
전 세계 원자력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민간협회인 WNA의 이번 특별총회에는 1,100여 명의 주요 인사와 산업계 관계자가 모여 현재 원자력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미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규 원자력 도입 선도)'를 주제로 한 CEO 특별 세션에 참가해 한국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역량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말하며, "팀코리아의 신뢰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한국 원자력의 성공 스토리' 세션에서는 황 사장과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수주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의 발표에 참석자들은 한국 원자력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이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 그리고 미래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한국 원자력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