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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올 상반기 순이익 154% 급증...재무구조 안정에 '방점'

웰컴저축은행 상반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39.75%, 153.47% 급증
비용구조 효율화로 수익성 극대화...건전성 관리로 인한 주요 지표 개선 성과
웰컴저축은행 "하반기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 성장 위해 리스크 관리 최우선"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핵심 영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비용구조를 효율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하반기 안정적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87억9078만원, 387억722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9.75%, 153.47%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한 3095억3083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326억4638만원으로 지난해 20억931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대출채권 처분이익과 수수료 수익 증가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비용 절감이 자리했다. 먼저 이자 비용이 지난해 2분기 955억원에서 821억원으로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손상각비는 1천83억원에서 825억원으로, 대출채권 처분손실액은 236억원에서 87억원으로 줄었다.


이러한 비용구조를 효율화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로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도 주요 지표가 개선되며 성과를 냈다.


웰컴저축은행의 2분기말 기준 총자산이익률(ROA)은 1.05%로 지난해 같은 기간(0.35%)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산 성장세도 뚜렷하다. 상반기 총자산은 5조9천933억원으로 1년 전(5조6천654억원)보다 3천279억원 늘었다. 이는 저축은행 79곳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웰컴저축은행은 하반기 안정적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이사회 산하 위험관리위원회와 위험관리책임자 아래의 위험관리팀, 여신감리팀 등을 둬 위기에 사전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리스크를 신용·시장·유동성으로 세분화해 살펴보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상황이 불확실해 경영환경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영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웰컴저축은행은 하반기 자체 개발한 금융 표준개발 프레임워크 '웰코어'의 상용화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웰컴저축은행은 자체 개발한 금융전산프레임워크인 ‘웰코어’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웰코어는 웰컴저축은행 AICT서비스본부가 자체 개발한 금융전산 표준개발 프레임워크로 웰컴저축은행이 축적한 전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적용되어 독립된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웰코어는 고객사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최적화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정보관리 ▲거래처리 등 주요 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했으며, 유지 보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상용되고 있는 솔루션 대비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경량화된 설계로 중소형 금융사에서 운영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춰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해외 금융사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에 공급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상태로, 올해에는 외부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향후, 대외 IT개발사업 확대 및 해외 중소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수준이 고객이 주거래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가 금융서비스와 생활 밀착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고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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