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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난 해소에 "선전"…코레일, 올 상반기 채용형 인턴채용 '압도적'

코레일, 올 상반기 1천757명 선발…전년 동기 대비 291명↑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동안 국내 주요 공기업 중 정규직 전환 기회와 연계된 '채용형 인턴' 방식을 적극 활용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고용난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청년인턴 채용 현황'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 상반기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통틀어 압도적 비중의 채용형 인턴을 선발했다. 

 

구체적으로 1천757명을 선발했으며, 이는 2024년(1천466명) 대비 291명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4년(2020~2024)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340명 ▲2021년 322명 ▲2022년 345명 ▲2023년 1천427명 ▲2024년 1천466명으로 매년 꾸준히 선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용형 인턴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 일컫는다. 이는 단순한 인턴 경험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커리어 시작을 돕는 발판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단순 업무나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인턴(394명)'보다 4배에 달하는 인원을 선발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청년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레일에 이어 준시장형 공기업 가운데, 채용형 인턴을 선발한 기관은 ▲한국부동산원(54명) ▲한국조폐공사(53명) ▲해양환경공단(3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올 상반기 체험형·채용형 인턴을 한 곳도 선발하지 않은 기관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마사회, 한전KPS, 한국광해광업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이었다. 

 

특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경우 올 상반기를 포함해 최근 4년 동안 체험형·채용형 인턴을 한번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시장형 공기업 중에서 채용형 인턴을 선발한 기관은 ▲한국도로공사(57명) ▲강원랜드(49명) ▲한국전력공사(47명) ▲한국서부발전(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서부발전의 경우 최근 4년간 채용형 인턴을 선발하지 않다가 올 상반기까지 4명을 채용했다.

 

반면 올 상반기까지 체험형·채용형 인턴을 한 곳도 선발하지 않은 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2곳이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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