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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제는 모바일로"…올 상반기 카드 결제액 54%는 '비대면'

간편지급 서비스도 확대…인터넷뱅킹 거래 건수는↑, 금액은↓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카드 결제 절반 이상이 모바일 등 비대면 수단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카드 이용은 줄어드는 반면, 카드 기반 간편지급과 모바일뱅킹 같은 디지털 금융거래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전업카드사·국내 가맹점 기준)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5천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3천860억원)보다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PC·전화자동응답(ARS)·생체인식 등 비대면 기기를 통한 지급액은 1조6천억원으로 1년 새 6.3% 늘었다.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현장에서 휴대폰을 단말기나 QR코드 리더기에 접촉해 결제하는 방식까지 포함된다.

 

반면 실물카드 결제액은 1조4천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결제에서 모바일 등 비대면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2.1%에서 올해 53.8%로 1.7%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도 51.4%로, 전년 동기(50.7%)보다 확대됐다. 간편지급은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지문·얼굴인식 등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결제·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한편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2천735만건으로 전년보다 10.4% 늘었다. 다만 이용 금액은 85조9천억원으로 2.9% 줄어 거래 단가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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