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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엔 해외로"…인천공항 이용객 245만명 전망

출국장 오전 5시 조기 개방·보안검색 인력 증원 등 특별대책
자회사 노조 내달 1일 무기한 파업 예고…공사 "총력 대응"

 

【 청년일보 】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역대 최다 인파로 붐빌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총 245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일평균 이용객은 22만3천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5% 증가한 규모다.

 

공항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날은 내달 3일로, 하루 이용객이 23만9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수치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3일로 전망되며, 귀국객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용객 급증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국장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을 배치한다.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에는 엑스레이 검색 장비를 확충하고, 보안 검색 인원도 증원하기로 했다.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주차장 1천3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심야 노선버스 운영도 확대한다. 또 안면인식 기반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은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려 출국 수속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전국공항노동조합)는 내달 1일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공사는 파업으로 인한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사장은 "연휴 기간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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