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09286854227_917aeb.jpg)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20일 오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미래 핵심 동력인 디지털 경제의 동향, 전망, 대응방향 등에 대해 민관 전문가가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인 '제8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 경제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포럼은 기재부 주최,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됐다.
기조연설에는 안톤 코리넥(Anton Korinek) 미 버지니아대 교수, 네이버 클라우드 성낙호 전무와 카카오 유용하 총괄리더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토론 세션에서는 AI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 및 정책 과제,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전략 및 정책과제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를 재설계하고 있다"며 "잠재성장률 하락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혁신 생태계 조성, 경제·사회 AI 대전환, AI 기본사회 실현 및 글로벌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내년도 AI 예산을 10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AI 관련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등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AI가 의료·교육·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AI의 산업별 도입 전략을 모색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산업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