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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5] "소통으로 한 번 더 끌어올린 완성도"…넷마블, '몬길: STAR DIVE' 심층 공개

베르나·클라우드 주인공 귀환…야옹이와 함께 '몬스터 테이밍'
언리얼 엔진5 기반 화려한 그래픽에 3인 태그 액션 전투까지
부위 파괴·약점 공격 전략 전투 및 '몬스터링 링크체인' 시스템
글로벌 테스트 거쳐 완성도 UP…한국 전통미 담은 '수라' 공개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지스타 2025'서 신규 콘텐츠 첫 선

 

【 청년일보 】 넷마블몬스터가 2013년 출시해 10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원작은 넷마블 모바일 RPG의 시작을 알린 타이틀로, 출시 후 10년간 서비스되며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13일 넷마블에 따르면, '몬길: STAR DIVE'는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시스템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다. PC와 모바일,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층 진화한 그래픽과 게임성을 자랑한다.

 

 

◆ 베르나와 클라우드의 귀환, 애니메이션 같은 스토리텔링

 

게임은 전작의 핵심 주인공인 '베르나'와 '클라우드', 그리고 마스코트 '야옹이'와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구조로 설계됐다. 플레이어는 이들과 함께 '몬길: STAR DIVE' 고유의 세계관을 경험하며, 각자의 매력을 지닌 다양한 모험가들을 만나게 된다.

 

스토리는 길드에서 의뢰하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과 교류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들의 생태를 조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원작의 세계관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연출되는 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고품질 그래픽과 세밀한 연출은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에는 두 명의 주인공 외에도 원작 인기 캐릭터였던 '미나'를 비롯해 '프란시스', '오필리아', '에스데'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배경 스토리와 개성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에게 다채로운 서사적 경험을 제공한다.

 

 

◆ 3인 태그 플레이로 즐기는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 전투

 

'몬길: STAR DIVE'의 핵심 게임플레이는 3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태그 플레이를 활용하는 액션 전투 시스템이다. 전투는 시원하고 호쾌한 타격감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기본적으로 '간편한 액션'에 주안점을 두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쉬운 게임에 그치지 않는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존재하는 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하고 전략적인 전투 운용이 가능하다. 이는 캐주얼 플레이어와 하드코어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설계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수동 조작의 재미를 살린 회피 및 반격 시스템이다. 타이밍에 맞춰 적의 공격을 회피할 경우 강력한 반격 기회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전투의 주도권을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실력이 전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됐다.

 

보스전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전략적 요소가 요구된다. '부위 파괴'와 '약점 공격' 시스템을 통해 보스의 특정 부위를 집중 공략하거나, 약점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버튼 연타가 아닌, 관찰과 전략이 필요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길들이기…"수집의 재미 UP, UP, UP"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몬스터 테이밍이다. 플레이어는 게임의 마스코트이자 수수께끼에 싸인 존재인 '야옹이'의 특별한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다. 이는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체성을 계승한 핵심 시스템이다.

 

길들인 몬스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몬스터의 고유 능력을 활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키링 형태의 '몬스터링'으로 제작해 캐릭터에 장착할 수도 있다. 이는 단순한 수집을 넘어 실질적인 전투력 강화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특히 몬스터를 합성해 다양하고 색다른 외형의 몬스터 및 몬스터링을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독특한 몬스터 컬렉션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몬스터링 링크체인'이다. 이를 통해 몬스터링은 단순한 장비의 기능을 넘어 스킬 시전 등 전투에 직접 기여하게 된다. 즉, 어떤 몬스터링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수집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부가 콘텐츠도 풍성하다. 수집한 몬스터링을 감상할 수 있는 도감 시스템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한 미니게임 '몬스터 레이싱'도 즐길 수 있다. 이는 전투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피드백 적극 반영…완성도 높여 공개

 

넷마블몬스터는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몬길: STAR DIVE'를 처음 공개한 후, 국내외 글로벌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테스트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출시 전부터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초기 테스트에서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스토리 시나리오를 과감하게 개선했다.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 과정에서 캐릭터 성우 녹음도 새롭게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작업이 이뤄졌다.

 

 

캐릭터와 세계관도 대폭 개편됐다. 테스트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강화하고, 세계관의 깊이를 더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인게임 전투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게임의 핵심 요소들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이용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출시 전부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넷마블몬스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한국의 멋 담은 신규 지역 '수라', 지스타에서 첫 선

 

'몬길: STAR DIVE'는 이번 '지스타 2025'에서 한국 전통미를 담은 신규 지역 '수라'를 처음 공개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면서도 한국적 정체성을 담아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신규 지역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한울'과 한국 전통 도깨비 '두억시니'가 강력한 보스로 등장하는 모습이 현장 무대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적 요소의 접목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최근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는 국내외 플레이어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넷마블몬스터는 원작의 향수를 간직한 팬들과 새로운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몬길: STAR DIVE'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10년 만에 돌아온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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