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구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자 경남 진주시가 나선다.
진주시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구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결혼·임신·출산축하금 등 경제적 지원 외에도 미혼남녀의 긍정적 만남을 돕는 '썸데이 진주',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ON가족 소풍행사',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한 '진주아빠단' 운영 등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존 8개였던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3곳 추가해 총 11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진주시 청년온라인 플랫폼'으로 청년 복지지원금,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 공간 등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해 네트워크 활성화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도 속도를 내며 우주항공·그린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유치할 '그린스타트업 타운'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으로 청년 일자리 기반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항공우주 분야 핵심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미래 산업 일자리도 체계적으로 창출한다.
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사회문제"라며 "시의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