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증권은 2일 증권사 최초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자연 관련 위험·기회를 재무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방안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2021년 6월 발족한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를 통해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SK증권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에서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아 보고서를 완성했다. 민간 및 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보고서 자문을 맡았다.
보고서에는 SK증권의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으며, 자연자본 관련 의존성·영향 평가 및 실제 참고할 수 있는 공시 모델 등이 담겼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 참여는 자연자본 공시 체계 구축 과정에서 중요한 방향성과 신뢰성을 제공해 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산업 전반의 자연자본 리스크(위험)와 기회를 투명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는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