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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20명 선발"...건설근로자공제회, 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접수…총 적립일수 600일 이상 근로자 대상
등록금 외 매학기 학습보조금 50만원 추가 지급…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

 

【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성문화재단이 손잡고 건설근로자 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협성문화재단과 함께 '2026년 신규 협성장학생'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양 기관이 협력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건설근로자 자녀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공제회에 등록된 건설근로자 중 총 적립일수가 600일 이상이면서 올해(2025년) 근로 내역이 100일 이상인 경우에 주어진다.

 

해당 근로자의 자녀가 국내 4년제 대학 신입생이거나 2026년 기준 2~3학년 재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총 20명 내외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학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생활비 명목의 학습보조금 50만원이 매 학기 별도로 지급된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인문학 강의, 독서 프로그램, 해외 탐방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단 장학생은 매 학기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해야 하며 독서 감상문 제출, 재단 주최 캠프 참석 등의 의무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다른 기관의 장학금과 중복 수혜는 불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협성문화재단으로 구비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필요한 서류 목록과 구체적인 심사 기준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 일정은 내년 1월 26일 서류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2월 초 면접 심사를 거쳐 2월 9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2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권혁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2011부터 지속된 협성장학생 선발은 건설근로자의 장기근속이 장려되고, 건설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대학생 자녀 교육 지원으로 환원되는 우수한 협업 모델이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건설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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